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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혜원(惠園)박영배 시인방(제2.3시집)99

사랑아 우리다시/詩 박영배 사랑아 우리다시/詩 박 영 배 음... 바람이 분다 사랑은 부서져 흩어지고 추억만 가슴에 남았네 아 ! 가을 깊으니 그날이 그립구나 사랑아 우리 다시 추억을 모아 사랑아 우리 다시 꿈을 이루자 이 가을이 저물 때까지 음... 낙엽이 진다 사랑은 조각나 흩어지고 추억만 구름되어 흐른다 아 ! 가을 깊으니.. 2009. 1. 31.
내가 사랑했던 임 / 詩 박영배 내가 사랑했던 임/詩 박영배 사랑하는 임이여 내가 죽도록 사랑했던 임이여 내 심장에 뜨거운 호홉으로 입맞춤 하던 임이여 그리운 임이여 내가 죽도록 보고팠던 임이여 내 영혼에 뜨거운 불꽃을 피우던 임이여 비 내리는 포구는 어둠에 숨고 우리 사이는 너무 멀어 유라창 밖 흐린 시야 너머로 그대 .. 2009. 1. 27.
석정에게 / 詩 박영배 석정에게 / 詩 박영배 석정 옛날에 삼년 가믐은 살아도 석달 장마는 못 산다더니 이틀째 내리는 장대비가 무슨 일 낼 것 같네 그려 윗동네에서 내려오는 도랑물이 여간 아닐세 하늘이 구명 낫는가 길바닥에도, 마당에도,밭둑에도 온통 물일세 석정 장마 끝나면 칠월 중순경이나 바람 좋고 햇살 가득한 .. 2009. 1. 20.
꽃 눈 / 詩 박 영 배 꽃 눈 / 詩 박 영 배 꽃눈이 네리네요 하늘 가득 하얀 꽃잎이 날려 빙글빙글 돌면서 햇살에 빈짝이는 모습이 마치 선녀들이 춤을 추고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하늘에도 나무에도 땅에도 온통 꽃으로 가득합니다 꽃 숲속에 내가 있습니다 그 숲속에서 갈 길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나 혼자 서 있.. 2009. 1. 16.
아카시아 꽃/ 詩 박 영 배 아카시아 꽃/ 詩 박 영 배 그래 오월 이맘땐 그곳에 항상 네가 있었ㅈㅣ 있는 듯 없는 듯 눈길도 주지 않은 산 어귀 앙상한 가시로 우울이 남아 슬픈 한 아름 그리움 한 아름 하얀 꽃 한 아름 바람 불면 너울너웅 춤사위 파란 내 어린 꿈 다 너에게 주고 껍데기째 달려온 오십 년 또 문득 너를 맞는다 아 !.. 2009. 1. 15.
목련화 / 詩 박 영 배 목련화 / 詩 박 영 배 이 세상에 너처럼 희고 고운 꽃이 또 있을까 세상은 너처럼 깨끗한 꽃이 있어 더러 정의로운가 보다 이 세상에 너처럼 고결하고 우아한 꽃이 또 있을까 세상은 너처럼 찬란한 꽃이 있어 더러 밝은가 보다 이 세상에 너처럼 반듯한 자태 꿋꿋한 꽃이 또 있을까 세상은 너처럼 위대.. 200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