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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250

籠巖 최낙인 선생으로 부터 시집을 선물받고... 籠巖 최낙인 선생으로 부터 시집을 선물받고... 尊敬하는 籠巖 선생 님~~!! 安寧하세요 ?보내주신 선생님의 " 엉겅퀴" 시집 高貴한 마음의 膳物에 感謝드립니다 詩를 읽으며 선생님의 感性깊으신 마음을 보는것 같습니다. 人事가 늦었습니다..詩集 " 엉겅퀴" 出刊을 眞心으로 祝賀드립니다... 2013. 4. 26.
갈 비 /籠巖 최낙인 갈 비 /籠巖 최낙인 설날 맞아 선영에 오르는 길 탐스런 갈비가 지북히 쌓여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야 맛있는 식당을 떠올리겠지만 우리네 옛날 아이들은 대까꾸리로 낙엽 긁어모으던 애환의 그 솔밭을 연상하지요 책보퉁이 내려놓기가 무섭게 뒷산으로 달려간 우리들 지게 악동들 곰솔.. 2013. 4. 25.
수구초심(首丘初心) /籠巖 최낙인 수구초심(首丘初心) /籠巖 최낙인 밤이 어두운 것은 긴 밤 그대와 은하수 강물 건너 새벽바다 떠오르는 눈부신 태양을 맞이 하기 위함일까요? 겨울이 차거운 것은 잔설(殘雪) 뿌려진 매화 등걸에 봄 향기 품어 내는 아리따운 님의 꽃을 피워 내기 위함일까요?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렇게도 .. 2013. 4. 25.
삽 작/籠巖 최낙인 삽 작/籠巖 최낙인 눈빛과 손짓으로 결 없이 살아가는 질박한 서민들의 길목 날이 새면 동구나무 까치 소리에 첫 손님을 맞이하고 어둠이 내리면 별들이 취기 어린 할아버지 모셔 오는 곳 아버지의 지게에는 호박덩이 뒹굴고 어머니의 머리에는 물동이가 춤을추고 누나의 책보엔 들꽃 한.. 2013. 4. 22.
성묘 가는 길/籠巖 최낙인 성묘 가는 길/ 籠巖 최낙인 신평 고개 넘어 옥천사 가는 길산등성 타고 할아버님 산소에 오르니초가을 따사로운 햇살이 발에 밟힌다 산비탈 논배미벼 익는 소리에 산 꿩이 날으고못둑 포구나무철 늦은 매미 소리에 향수가 피어난다 샘물 한 쪽박에 담숨에 오르던 그길이언만팔찰하던 그 .. 2013. 4. 21.
사향(思鄕)의 밤/籠巖 최낙인 사향(思鄕)의 밤/籠巖 최낙인 사랑이싹트던 내 젊은 날 내 고향 밤하늘은 그렇게도 아름다웠다 난 하얀 것이 돋보이는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수줍ㅂ은 미소 흘리던ㄴ 그미를 가슴에 안고 별빛 쏟아지는 고향길 산마루를 수없이 넘었다. 은파 잔잔히 흐르는 고향 하늘 은하수엔 오작교의 .. 201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