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 차영신 시인방261 바람이 불고/詩 별아 차 영 신 바람이 불고/詩 별아 차 영 신 어두운밤 구름과 달,별 왜?그럴까? 어두운 골목 그 길을 걸을때 그리운 마음 창문을 두들기고 지나가는바람 손에 가득 바람이 모아진다 그대를 그렇게 볼수 있다면 때론 그렇게 그리운데 오늘밤은 웬지 초조하다 삶이 그저 태연하면 바랄게 없다. 밤이 깊어간다 바람소리가 들린다 2020. 5. 26. 봉숭아꽃의 추억/詩 별아 차 영 신 봉숭아꽃의 추억/詩 별아 차 영 신 그 무더웠던날 여름날의 바람이 한자락 불어올때 드높던 하늘 구름이 흘러흘러가고 으스름 저녁 여름날의 향기 꽃밭,장독대에 봉숭아꽃이 피었지 바구니에 담아 마당에 돗자리 깔고 손톱에 물들였지 그 추억이 그리운데 실을칭칭감아 꽃잎이 떨어지지 않도록하고 하룻밤자고나면 손톱에 예쁜물이 들기를 기다렸지 서로 바라보고 웃기도하고 긴밤 새우고... 이제는 사라지고 하늘엔 별빛들이 가득하다 지난날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고 아름다운날이 되기를 바라고 철따라 꽃은피고지고 올해도 어김없이 봉숭아꽃은피었구나. 옛시절 돌아본다 2020. 5. 25. 비내리는날/詩 별아 차 영 신 비내리는날/詩 별아 차 영 신 비가내린다 솔바람소리 나뭇가지 스산하다 흩날리는꽃잎 내마음인데.. 오늘하루 지나온시간 세차게 내리던비 빗방울소리 그리움이 가득하다 아직도 이봄에 할일이 많은데 급한 발걸음 숨을 돌리고 빗방울소리 차가운바람 그래도 마음은 새로워지고 땅이 빗물에 가득하다 맑은공기 살수있다는것 산다는것 삶... 아름답지않은가? 비내리는날 비를 바라본 하루 2020. 5. 24. 미망인/詩 별아 차 영 신 미망인/詩 별아 차 영 신 한밤중 잠에서 깨어나 별처럼 영롱한 너의 눈망울 지그시 바라보다가 울음이되고 처음의 마무리처럼 삶의 순간순간마다 뼈가되고 회환이되고 길의 어긋남에서 울어야했지 나는슬픔을 머금고 어둔밤에 칭얼거리는너를 달랜다 업기도하고 안기도하고 토닥거리기도하고 긴밤 지새우구나 궁핌했던삶,젊은날 지아비잃고 모진비바람 헤치고 갓난아기 재롱에 몇날몇일밤을 지새우고 살아온날들 아득했던가? 떠날채비를하고 돌아서기도했지 굽이굽이 강물따라 다시 돌아가고 또 돌아보고 상처가 남아 남아울음이 되였지 귀를막고,불필요한것들,도망을쳐도 붙잡히고 붙잡혔지. 너가 아른거려 갈수가 없었다.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고싶었다 가난했던살림,처절했지. 내 삶에 필요한것 너를위해 버리고 살고지고 끝이아니라 시작에 불과했던 아득했던인.. 2020. 5. 23. 그날처럼/詩 별아 차 영 신 그날처럼 /별아 차영신 나에게 가진것 그날처럼 처음이였지 너에게 다주고 더 주고싶지 내 가슴엔 너의사랑 가득하고,변함이없어 기쁨을 노래하고 슬픔은 바람에 날리자 방울방울 이슬맺혀 고운나뭇가지 너의 고운 눈망울 힘들고 어려울때 그날처럼 그렇게 다시 시작하자 2020. 5. 22. 집착 [執着]/詩 별아 차 영 신 집착 [執着] 詩/별아 차영신 집착을 보이면 곁을 떠나려고 하더니 살짝 등돌리고 태연하게 대하면 머물려고 한다 나약한 사람인가? 세월이 지나니 알았지 좋으면 좋다고 마음을 알아달라고 붙들고 몸무림 친다 인생 살아보니 아름다운데..인생이지 않던가? 님이 떠날려고 할때 놓아주자 힘들겠지만 당분간 그립겠지마 집착을 버리고 2020. 5. 21.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