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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봉숭아꽃의 추억/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5. 25.

      봉숭아꽃의 추억/詩 별아 차 영 신 그 무더웠던날 여름날의 바람이 한자락 불어올때 드높던 하늘 구름이 흘러흘러가고 으스름 저녁 여름날의 향기 꽃밭,장독대에 봉숭아꽃이 피었지 바구니에 담아 마당에 돗자리 깔고 손톱에 물들였지 그 추억이 그리운데 실을칭칭감아 꽃잎이 떨어지지 않도록하고 하룻밤자고나면 손톱에 예쁜물이 들기를 기다렸지 서로 바라보고 웃기도하고 긴밤 새우고... 이제는 사라지고 하늘엔 별빛들이 가득하다 지난날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고 아름다운날이 되기를 바라고 철따라 꽃은피고지고 올해도 어김없이 봉숭아꽃은피었구나. 옛시절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