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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封墳(봉분)/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5. 27.
      封墳(봉분)/詩 별아 차 영 신 오늘은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심정이 착찹했다 꽃,잔디등 좋아하시는것들을 준비하고 설레임이 앞선다 살아생전 부모님 만나는것같다 어제를 그려보는추억 멍울진 시름에 가벼운 발걸은 두번째 발걸음이다 첫번째는 오늘이 날이좋아 다시 왔고,시작을한다 부모님 산소는다행히 안전하다. 깊은 숨을 쉰다 무덤부터 돌아본다 이제 왔습니다. 살아생전 못다한효도 절을 올립니다. 흙냄새에. 산들거리는바람 동동주 한사발 올립니다. 뜸했던마음 용서하소서. 이제 왔습니다. 그리웠습니다. 울 엄니 아버지... 가던길 돌아보시고 싸립문 멀리에서 바라보시던 눈길. 어찌 잊겠습니까? 한순간도 그 모습 잊을수없었습니다 하늘한번 바라보고 눈물이 베이구나 그 깊은 존재의 恨(한) 속내같은 어머니의 情(정) 잔디를 다듬고 장마에 든든하게,온정성을 다했다 휴,,,깊은 한숨이 나온다 자식의도리. 돌아오는길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다시만날때까지 평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