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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261

비가옵니다/詩 별아 차 영 신 비가옵니다/詩 별아 차 영 신 속절없이 비가 옵니다. 울먹이던 마음처럼 대신 울어 줍니다.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비를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연잎은 빗방울에 고이고 툭,툭,떨어지는 그 소리 좋아하셨습니다 먹구름이 하늘을 덮고 비가 옵니다 이제 같이 바라볼수 없습니다. 그렇게 서러웠는지 하늘이 대신 울고 있습니다 칠월에 내려주는비 삶의 열매 맺혀지는데 바빴던 하루를 보내고 동동주 한잔에 시름 덜고파 했습니다. 빗방울이 고이고 그리움 털어내고 닫혀진 가슴이 이제 돌아갈수 없는곳. 이밤 하염없이 비가 옵니다 따뜻했던 님의 목소리처럼 들려옵니다 2020. 7. 13.
가십니까?/詩 별아 차 영 신 가십니까? / 詩 별아 차 영 신 가십니까?철따라 꽃이피고맑은 시냇물소리바람사이그렇게 가십니까?   달빛이 흔들리고그 먼길을가십니까?   우릴 두고 가시면우린 어떻게 살라고.훠이훠이가십니까?   이 아름다운세상 두고무엇이 급하여..어떤 상황에서도후회하지 않겠다고했습니다.   시냇물은 흐르고흘러그리움이 되고눈물이되고무슨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평화를 바라는데가시는 그 길은아름다운 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부디 꽃길이길 기원드립니다    A Morning At The Spring - Frederic Delarue 2020. 7. 12.
오늘 /詩 별아 차 영 신 오늘 /詩 별아 차 영 신   아득한 하늘밤이온다이 시간이 평온하다   바쁜하루돌아볼사이도 없이하루가 지나갔다   이 세상 잊고 떠나도살아있는순간저녁이되어야 겨우숨을 돌린다   지나치는 순간 붙들수가 없었네내 앞으로 주어진 시간.바쁜 걸음에 인생이 속삭인다   우리는 이 생에서 잠시 스치는 인연더 없이 소중하고 귀하다그런데 그걸 모르고 살지않던가?   오늘 뜨거웠던 햇볕어찌 잊을까?가끔 불어주는바람살수 있다는것   오늘. 팦송명곡 Can`t help falling in love / Richard Marx외 24곡 2020. 7. 9.
여름엔 /詩 별아 차 영 신 여름엔 /詩 별아 차 영 신     꽃잎들이 비바람에흩어진다머무름이 짧아 서러운데   꽃이 피고지고세월이 가고지고인생길 덧없이가는길목에더욱 그립고 애닲아라...   어느 한순간도 놓칠수없는날들여름은 여름대로지나가는 바람처럼 지내야해   하늬바람에 꿈을 묻고이 여름에 우리는 행복하자이 여름을 우리는 받아들이자아름답지 않은가?   연꽃이 투명하고 맑게 피고그 아련한 모습에 두손 모은다여름이 있어 보는 연꽃이 아니던가?   여름은 유성처럼 찬란하고 아름다운날  2020. 7. 8.
님에게 / 詩 별아 차 영 신  님에게 / 詩 별아 차 영 신 님을잃을까봐 떨어지는꽃잎은 내마음이여라 잃을까봐 초조해한다 조용히 삶속에 조용히 그를 받아들이고 싶다 밤이 깊어간다 순간순간의 삶 그러나 게으름부리지않았고 최선을 다하는삶 삶은 기쁨이여야해 여유로움이 가야하고 따뜻한 차한잔 나눌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네. 소유물이 아닌데 이 순간속에 홀가분하리라 그렇게 하리라. 얽메이지않으리라 초췌하지않고 아프지 않기를 바랄게 Breeze In My Mind - Eunice Hwang 2020. 7. 7.
칸나의 마음 /詩 별아 차 영 신 칸나의 마음 /詩 별아 차 영 신    너를보면두근거림이너를보면가슴에 품고싶다.   무엇이 그렇게 그리워꽃줄기는 나의 키를닮고무엇이 그렇게 애닲아   새빨간잎설렘을 안겨주고뜨거운햇볕활짝피었네   너의 향기는나는쓰러질것같아길섶에 다소곳하게 기다리고있는데   비가오면 터질것같아그 잎이 빗물속에 감추네꽃들의 향기는 비가오면 소리가 다르다   너를보면 내 가슴이 두근거린다너는 햇볕에 요염한 빛을드러내고나는 숨을 쉴수가없다 너를보면무엇이 그토록 그리웁게 하는가?   오늘밤 나는너를 안고지새우는밤.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