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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4105

평생 '소년'처럼 사는 방법 두 가지(보낸날짜 : 22.04.08 .금) 평생 '소년'처럼 사는 방법 두 가지 '작가는 여든의 나이에도 소년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괴테가 한 말입니다. 저는 죽는 날까지 소년이고 싶습니다. 저는 자기 직업을 자랑스러워하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 조정래의《홀로 쓰고, 함께 살다》중에서 - * 작가는 늙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늙어서는 안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년의 마음'을 갖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고 몸은 분명 늙어가는데, 일이 즐겁고 마음은 늘 소년이니 그보다 더 젊어질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4. 8.
4월의 시 / 이해인 (영상시 첨부) ♥ 4월의 시 / 이해인 ♥ ​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을 걸어 보렵니다 ​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의 문을 엽니다. 4월의 시 / 이해인 - YouTube 2022. 4. 7.
소심소고(素心溯考) [영상글 첨부] ♥ 소심소고(素心溯考) ♥ 소심소고(素心溯考)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깊이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화나고 포기하고 싶을때, 욕심이 생기고 미움이 찾아올 때, 모든 것 잊고 떠나고 싶을 때,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절망이 휩싸일 때, 답답하고 섭섭할 때가 있지요 그 때 우리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지요 그리고 그 곳에서 깊이 생각합니다 그러면 좋은 생각이 나고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납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돌아 갈 곳이 있고 잠시 쉬어갈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은 고향집 처럼 소박한 내 마음입니다 그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의 집에 돌아가서 잠시 쉬면서 깊이 생각해 보면 내가 보이고 남이 보이고 세상이 보입니다 -- 중에서-- 좋은글소심소고素心溯考 - Y.. 2022. 4. 7.
인생의 윤형방황(22.04.07 .목) 인생의 윤형방황 눈을 가리고 걸을 때 사람은 아무리 똑바로 걸으려 노력해도 결국 커다란 원을 그리며 걷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윤형방황이라 합니다. '윤형방황'은 산속 혹은 사막 등 조난자에게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 번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날, 알프스 산지에서 한 사람이 길을 잃었습니다. 그는 마을을 찾기 위해 눈 속을 매일 12시간씩 걸었습니다. 그렇게 13일 뒤, 사람들에게 구조가 되었는데 그는 12시간씩 계속 걸었기에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가 구조된 곳은 길을 잃은 장소에서 불과 6km 반경이었습니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지만 결국 제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길 속에서도 종종 윤형방황을 겪곤 합니다. 이것을.. 2022. 4. 7.
광기와 어리석음(22.04.07.목) 광기와 어리석음 나는 인류가 어느 시대건 똑같은 양의 광기와 어리석음을 분출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굳게 믿는다. 광기와 어리석음은 어떤 방식으로든 열매를 맺어야 하는 자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놀랄 일이 아닙니다. 광기는 언제나, 어느 시대나 있습니다. 어리석음도 언제나, 어느 시대든 흘러넘칩니다. 불처럼 타오르는 광기를 열정으로, 에너지로 바꾸고 어리석음을 현명함으로, 지혜로 전환하는 것이 그 시대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열매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4. 7.
얼레지 / 김종제 (영상시 첨부) ♥ 얼레지 / 김종제 ♥ 당신, 심산유곡의 몸에서 수줍은 꽃 피었네 산그늘 아래 칠년을 기다렸으니 보라색 문을 열어젖히고 캄캄한 계곡을 보여주었네 어둠 속 저 동굴로 성큼 한 발 내디디면 깊은 못 속으로 빠져드는 일이네 씨앗을 내리는 일이네 열매를 맺고 죽는 일이네 얼레지, 마주 보는 일 없으면 얼레지, 슬픈 사연 없겠지 얼레지, 질투 같은 일도 없겠지 봄 없으면 저 꽃 볼 일 없으련만 오늘도 깊은 산에 올라 당신 만나는 꿈만 꾸고 있네 전령처럼 다가와서 사약 내리고 달아났으니 얼레지, 환장할 봄이 지폈네 얼레지, 빛의 감옥에 갇혔네 얼레지, 살 속에 젖가슴 같은 문신 새겼네 봄 오지 아니하더라도 나, 얼레지 같은 당신에게 몸 쑤욱 들이밀고 싶은데 겨우 다다른 입구에 입산금지라는 글만 걸려있네 얼레지 -.. 2022.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