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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4105

그대는 싱그러운 풀잎/김현수 (영상글 첨부) ♥ 그대는 싱그러운 풀잎/김현수 ♥ 그대의 해맑은 웃음은 어떤 좌절도 이겨내게 해 줍니다 그대의 웃음은 함께가 되어 주기에 그대의 웃음은 이른 아침 촉촉이 젖은 아침 이슬과 같아 보기만 해도 고단한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씻기는 그대의 웃음은 싱그러운 풀잎입니다 [좋은 글 ] 감상 (156 ) 그대는 싱그러운 풀잎/김현수 - YouTube 2022. 4. 2.
약속을 소홀히 한 결과(22.04.02.토) 약속을 소홀히 한 결과 조선 역사상 가장 긴 10년 동안이나 우의정에 이르렀던 '정홍순'의 예화입니다. 정홍순은 비 올 때 갓 위에 덮어쓰는 갈모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기 위해 늘 두 개씩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당시 왕이었던 영조의 행차를 구경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데 마침 비가 내렸고 정홍순은 급히 갈모를 쓰고 옆을 보니 젊은 선비가 갈모가 없어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선비에게 갈모를 하나 빌려주었고 가까운 골목 어귀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이윽고 서로의 집으로 가기 위해 정홍순이 갈모를 돌려받으려 하자 젊은 선비는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죄송하지만,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이니 갈모를 좀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내일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몇 번이나 간절히 부탁하는 젊은 선.. 2022. 4. 2.
마음의 소리, 마음의 인사 (22.04.02 .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다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마음의 소리, 마음의 인사 그래서 여기 이런 마음이 있다고, 방금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세상에 자꾸 그 마음을 말의 형태로 꺼내놓습니다. 말한 저도 잊고 들은 상대도 잊을지 몰라도, 그 순간에 그 말은 거기 존재하게 되는 거예요. - 김신지의《기록하기로 했습니다》중에서 - * 가게를 나서며 "좋은 주말 되세요." 멋진 옷을 입은 친구에게 "오늘 멋진데?" 일터로 나서는 엄마에게 "조심히 다녀오세요!" 건네는 말이, 그 마음이, 내 안에서만 일었다 흩어지지 않도록, 순간에 존재하도록, 내뱉는 연습을 해봅니다. 마음을 표현한 한 마디로 나는 나와 상대방, 두 사람이나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2022. 4. 2.
대구 아월드(두류공원) 밤 벚꽃 (영상글 첨부) ♥ 대구 아월드(두류공원) 밤 벚꽃 ♥ 밤 벚꽃 밤 벚꽃이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밤 밤 벚꽃이 내 머리위로 흩날리는 밤 가로등 불빛에 분홍색 꽃잎이 너울 춤을 추고 빙그르르 한 바퀴 턴 돌고 폴짝 뛰어오르는 내 모습에 웃는 너는 활짝 핀 꽃보다 어쩜 그리 아름다워 사진으로 남기자 꽃들도 웃는다 아 벚꽃의 향연 벚꽃 밤 벚꽃 벗꽃 밤 벗꽃 벚꽃 밤 벚꽃 벚꽃 밤 벚꽃 밤 벚꽃 길 너와 단 둘이 거니는 밤 밤 별빛이 내 머리위로 쏟아지는 밤 다가온 봄처럼 E짜듯한 설렘이 우릴 감싸 안고 빙그르르 한 바퀴 턴 돌고 와락 뛰어 안기는 내 모습에 웃는 우릴 활짝 핀 꽃처럼 꽃길만 펼쳐지길 사진으로 남기자 꽃 처럼 웃어봐 아 벚꽃의 향연 벚꽃 밤 벚꽃 벚꽃 밤 벚꽃 벚꽃 벗벗꽃 벚꽃 밤 벚꽃 아 벗꽃 처럼 달콤한 그.. 2022. 4. 1.
사랑이 없는 인생은? (영상글 첨부) ♥ 사랑이 없는 인생은? ♥ 사랑이 없는 인생은 풀 한포기 없는 사막과 같고 샘물이 말라버린 샘터와 같습니다...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이자 우리의 인생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인생의 따뜻한 햇볕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이웃 간에 흐뭇하고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삽니다 그 고운 정속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희망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정의 아름다움과 흐뭇함이 있기 때문에 괴로운 인생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하여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의 주체가 되어 누구를 사랑하는 동시에 내가 사랑의 객체가 되어 누구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 2022. 4. 1.
할머니의 위로(22.04.01.금) 할머니의 위로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어느 할머니 손님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나가면서 날 울린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식당 사장님은 혼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고 손님이 오면 세팅, 조리, 서빙까지 혼자 다 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손님이 한 명이라도 항상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할머니가 식당에 오셨고 혼자 바쁘게 일을 하는 사장님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식사 후 나가기 전 할머니는 문득 만원을 쥐여주며 말했습니다. "손자 같은 사람이 너무 고생하네요. 세상이 너무 힘들어도 곧 좋아질 거예요. 힘내요." 당장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순간, 벼랑 끝에서 이를 악물고 버티는 순간.. 202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