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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4105

봄 햇살에 사랑을 드립니다 / 김현수 (영상글 첨부) ♥봄 햇살에 사랑을 드립니다 / 김현수♥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기라고 당신에게 행운이 오라고 당신에게 행복이 오라고 따사로운 봄 햇살 사이로 고르게 퍼지는 말랑 말랑한 사랑을 봄 햇살에 보내 드립니다 우리는 참 짧은 인생인데 좋은 말만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보잘것없고 잘난것 하나 없지만 언제나 넘치는 기쁨과 행복이 한결같이 당신을 감싸줄 수 있게 봄 햇살에 애틋한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늘 서로 다른 지역에서 늘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지만 함께 바라보는 마음은 언제나 하나였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에 봄 햇살에 엉덩이 디밀고 걸터앉아 달콤한 차 한잔의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해가 뉘엿뉘엿 서산 넘어 갈수록 꽃들은 자신의 마지막 힘을 다하여 세상을 향해 꽃향기를 낸다고 합니다 꽃과 같이 숭고한 .. 2022. 4. 10.
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영상글 첨부) ♥ 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 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하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 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 2022. 4. 9.
내 편이 있다는 것(22.04.09.토) 내 편이 있다는 것 하와이군도 북서쪽 끝에 있는 작은 카우아이 섬. '쥐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섬은 한 때 지옥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다수의 주민이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였고 청소년들은 그런 어른들을 보고 배우며 똑같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카우아이 섬의 종단연구'를 시작했습니다. 1955년에 태어난 신생아 833명이 30세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많은 학자의 예상은 이러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인생에 잘 적응하지 못해 비행 청소년이 되거나 범죄자, 중독자의 삶을 살 것이다." 심리학자 에미 워너 교수는 833명 중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201명을 따로 정해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집.. 2022. 4. 9.
누가 뭐래도 당신은 소중하다 (보낸날짜 : 22.04.09 .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소중하다 사람의 가치는 어떤 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단다. 설령 하찮은 그림일지라도 누가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거야.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네가 스스로를 소중히 대할 때 비로소 네 인생의 가치도 올라가는 거야. 그것이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되겠지. - 손힘찬의《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중에서 - * 누가 나를 바라보는가. 그 '누가'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사람으로 정의 내리는지가 나의 가치를 귀하게도, 하찮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것에 가치를 느끼는지 알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2022. 4. 9.
봄 향기로 피는 사랑/옥진상 (영상글 첨부) ♥봄 향기로 피는 사랑/옥진상 ♥ 봄이 오면 꽃이 피는데 꽃이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사랑이란 이름 한 아름 달콤함을 안고 세월 속에 함께 한 사람 그리움에 꽃이 되고 구름 달처럼 그대로이고 싶은 내 사랑 사랑으로 변해 버린 그대를 향한 정열의 사랑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 터진 영원히 함께 할 사랑 그대 꽃 향기 잃지 않으시고 뿌듯함으로 다가 오는 마음속에 감추어 놓은 꽃 저를 닮은 잎 새 파릇 파릇 향기로 피워 낼 사랑 늘 같은 곳에서 지켜 봐 주는 나의 해바라기 진실로 봄빛 보다 고운 그대 온통 향기로 물들어 있으라. 봄 향기로 피는 사랑 - YouTube 2022. 4. 8.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자(보낸날짜 : 22.04.08 .금)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자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서에 등장한 고슴도치의 딜레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밤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체온으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곧 서로의 가시에 찔려 화들짝 놀라며 서로 멀리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또 추위를 느끼고 가까이 다가가지만 이내 가시에 찔려 아픔을 피하려 다시금 떨어집니다. 그렇게 고슴도치는 추위와 아픔 사이를 왕복하다가 마침내 서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절묘한 거리를 찾아내 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의도적으로 가시를 세우고 눕힐 수 있으므로 서로 몸을 기댄다고 찔릴 일은 크게 없습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