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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1/12121

그대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김현수(영상글 첨부) ♥ 그대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김현수♥ 삶의 자욱한 안게를 슬기롭게 저어가며 안개뒤에 숨어있는 희망의 빛을 찾아 힘든 사람 어려운 사람들에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주려 등대 역할을 하는 그대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 그대를 바라보며 앞이 캄캄했던 일들이 잘 풀릴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힘차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나 기분이 좋습니다 그대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 환하게 웃는 그대가 좋고 소박한 삶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고 훌륭한 생각은 아니어도 항상 행동으로 옮기며 실천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기에 그대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 별것 아닌 작은 일에도 감사해하며 사람들 마음에 순수함을 불어 넣어주고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긴 한숨 내쉬지 않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그대는.. 2021. 12. 25.
승자와 패자 (21.12.25 .토) 승자와 패자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땅을 박차고 허공을 날면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수탉들은 그렇게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이고는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질렀습니다. "꼬끼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결국,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는 없습니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거꾸로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 2021. 12. 25.
곧 터널 끝인데... (21.12.25.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태화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곧 터널 끝인데... 지금 혹시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나 싶어 괴롭다면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 종이에 하나씩 하나씩 써봐. 써놓고 나서 그것이 정말 그렇게 힘들어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거야.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지나치게 고민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 일 아닌가? 인생길을 달리다 보면 누구나 터널을 만나게 돼 있어. 터널이 어둡다고 멈춰 선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겠어. 조금만 지나면 곧 터널 끝이 나오는데 말이야. 꼼수 부리며 피하고 싶어? 갓길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살기를 바라. - 양순자의 《어른 공부》중에서 - * 일이 어렵고 힘들면 그것을 헤쳐나가기보다는 피해.. 2021. 12. 25.
움직이는 작은 영상 모음 2021. 12. 25.
낙엽 쌓인 돌담길에서/藝香 도지현(영상시 첨부) ♥ 낙엽 쌓인 돌담길에서/藝香 도지현♥ 중세의 여느 성벽처럼 태곳적부터 있었던 것 같은 녹슨 청동처럼 푸르스름한 돌담길이 아스라한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영혼과 영혼의 교감이 하나의 파장으로 이어지던 그래서 심장의 박동 수치가 최대치로 높아진 그때 그 시간 발갛게 물든 단풍과 같이 발갛게 물든 가슴이었지 그것이 벅차기만 했던 시절 마냥 행복하기만 했었다 흐린 기억 속의 한 컷이지만 지금 다시 그 길을 걸으며 바래진 낙엽처럼 바래진 추억에 슬프지만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ssPtxplXRVI 2021. 12. 24.
잃어버린 지갑 (21.12.24 .금) 잃어버린 지갑 오래전 지하상가에서 잡화점을 운영했는데 저녁 무렵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그 손님은 남성용 물건이 아닌 여자용 지갑이 진열된 곳으로 가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손님이 원하던 것과 비슷한 지갑이 있었고, 계산을 하러 온 손님의 얼굴에는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는가 싶더니, 자신의 지갑에서 만 원짜리를 몇 장인가 세더니 방금 구입한 지갑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손님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습니다. "지갑만 사드려도 좋아할 텐데 돈까지 그렇게 많이 넣어주시는 걸 보니 아내분 생일 이신가 봐요." "아니에요. 집사람이 지갑을 잃어버리고 집에 와서 너무 우울해해서 위로해 주려고요. 잃어버린 것과 비슷한 지갑에 잃어버린 돈까지 넣었으니 지..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