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마음의 시(詩)1191

한해를 보내며 올리는 기도 /이 해인/낭송 파랑새 =""  한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글-이해인    마지막이라 말하기에.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해를 보내며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십시오.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 안부를 띄우는 기도를 하게 하십시오.   욕심을 채우려 발버둥 쳤던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며   잘못을 아는 시간이너무 늦어 아픔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십시오.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우리 가슴마다 웃음 가득하게 하시고   허황된 꿈을 접어 겸허한 우리가 되게 하십시오.   맑은 눈을 가지고새해에 .. 2019. 1. 2.
새해 기도/이효녕 (영상시 첨부) 새해 기도/이효녕 한 세월은 말없이 보냈지만 다시 둥글게 솟은 대망의 해 모든 이들의 꿈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세상사는 모든 것이 흘러 넘치는 사랑이게 하소서 어려움이 닥치면 강물에 띄어 보내 평탄한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모든 이들이 마음의 풍요를 빚어 넉넉한 한 해가 되게 하소.. 2018. 12. 27.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 이해인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 이해인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 2018. 12. 25.
그리움이 길이 되어( 글. 이정하 / 낭송. 베아트리체) =""            그리움이 길이 되어 / 글 이정하 비가 내립니다.언제나 그렇듯 헤어질 시간은빨리 다가오기 마련이지요그래도 아쉬운 듯 쓸쓸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애써 그 표정을 우산 속에 감추고 있었지만우리 언제 다시 만날 것인가는나는 일부러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대가 약속할 수 없다는 것.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므로나는 다만 이 비가 언제 멈출 것인가하늘만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약속할 수 없는 그대의 마음은 더 아프겠지요다시 만날 기약없이 헤어지는 당신인들 어디 마음이 편하겠어요하지만 난 믿고 있습니다   약속은 없어도 우리 곧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것을,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그대로 길이 되어그대에게 이르게 해줄 것이라고,.. 2018. 12. 20.
사랑은 때로 먼길을 돌아가라 하네 (글. 박성철 / 낭송. 이혜선) ="">  The Gift - John Aderney 2018. 12. 19.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김설하 (영상음악첨부)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김설하 무거운 눈꺼풀 비비며 맞이하는 어둠이 벗겨지기 시작한 신새벽 반복되는 일상의 창을 열어 낯익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습관처럼 투박한 머그잔에 커피를 만들고 희미한 갓등 올라탄 먼지 손끝에 묻히며 계절꽃 목긴 화병에서 .. 2018.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