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시(詩)1191 지나간 날들 그리워하지 않으리라 (글. 혜원 이순복 / 낭송. 고은하) ="" 지나간 날들 그리워하지 않으리라 (글. 혜원 이순복 / 낭송. 고은하) 붉은 기운을 뻗치는 해를 향해벅찬 희망을 싣고 떠나는 고깃배처럼언제나 설레고 뜨겁던 청춘 시절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그러나 이미 내게서 멀어져 기억조차 희미해진 과거의 시간가슴이 젖도록 돌아가고픈 장밋빛 화려한 날의 아름답던 추억들 이제 그리워하지 않으리라때로 잊혀질듯 잠들지 못해 깨어나는 지난 꿈강바닥에 묻어 놓고물안개 깔린 호젓한 강가 행인없는 나룻배되어고요한 가슴으로 살리라살다가 느닷없이 잃어버린 날 그리움에마음 외로워 못 견디면어느 고독한 시인의 말대로서러운 노래라도 부르리라.~ 2018. 12. 12. 낙엽 위에 쓰는 편지 (글. 현영진 / 낭송. 김춘경) 낙엽 위에 쓰는 편지 / 현영진(思該) - 낭송:김춘경 - 당신이 낙엽이라면 난, 낙엽을 흔들리게 하는 바람이 되어 바람에 날리는 낙엽을 내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싶다. 바람에 나 뒹구는 낙엽 스산한 거리를 보면서 아파하는 내 마음 그 깊이를 알 수 있을까? 오늘, 낙엽 쌓인 거리를 걷다가 .. 2018. 12. 6. 나를 위한 기도 (글. 김설하 / 낭송. 조성하) 2018. 12. 5. 함박눈 / 최대희 (낭송 : 이희강) 함 박 눈 / 최대희 맵찬 상처가 극에 달하면 저렇게 순수해지는 것 하늘의 고통의 꽃이란 걸 사람들은 알까? 지상의 아픔을 감싸주려고 말씀처럼 덩실덩실 춤추며 내려오는 함박눈 스스로의 고통을 저리 하얗게 몸 바꾸어 지상을 덮어주고 나서 하늘은 넓고 파란 가슴을 우리에게 보여주.. 2018. 12. 5. 그는 떠났습니다 (글. 이정하 / 낭송. 이혜선) 2018. 12. 1. 누구나 살면서 (글. 김설하 / 낭송. 서상철) 누구나 살면서 -詩 김설하(낭송 서상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지독한 사랑을 하고 한 번쯤 이별을 하고 한 번쯤은 죽음을 생각하고 그리고 한 번쯤은 그리움과 이별한다 감정이 증폭될 때마다 누르고 눌러 어찌할 줄 모르고 까매지는 눈망울 저물녘이면 가슴 밑까지 우울함이 메워 너른.. 2018. 11. 27.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