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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김현수의 마음의 글216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저녁노을에 써 놓은 시/ 김현수(영상글 첨부) ♥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 ♥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이 있다면 내 마음속에 핀 꽃이 가장 예쁘다 언제나 늘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좋은 말을 골라 하게 해주는 꽃 환한 웃음을 짓고 기쁨과 즐거움과 사랑을 나눠줄 수 있게 해주는 꽃 내가 괴로울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 나를 위로해주는 꽃 그저 한철 피었다 지는 꽃이 아닌 내가 숨 쉬고 살아있는 그날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꽃이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이다. ♥ 저녁노을에 써 놓은 시 ♥ 해 저무는 노을빛으로 붉게 물든 뭉게구름에 시 하나 적어 놓는다 우리 서로 바다가 되자고 감사함도 써 놓고 고마움도 써 놓고 보고픔도 써 놓고 그리움도 써 놓고 사랑은 멀리서도 가까이 볼 수 있게 큼지막하게 써 놓고 나니 세상이 온통 기쁨과 행복으로 넘쳐난다 참.. 2022. 4. 26.
몰랐지/사랑해 (영상글 첨부) ♥ 몰랐지 ♥ 해가 뜨면 웃음꽃 피고 해가 지면 시무룩해지지만 해님 속에 사랑이 있고 노을 속에도 사랑이 있다는 걸 몰랐지 음악 소리에 기분이 좋아지고 비 소리에 우울해지지만 고운 선율이 사랑이고 빗방울도 사랑이란 걸 몰랐지 노을빛에 뭉클뭉클 해지고 휩쓸려가는 모래알에 회한이 생기지만 캄캄한 밤하늘 제일 밝은 별이 사랑이고 하늘을 가로질러 오는 은하수가 아름다운 사랑이란 걸 몰랐지 ♥ 사랑해 ♥ 새싹이 틀 초록 가지에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이 앉았다 길고 긴 세월 동안 아무에게도 열어주지 않았던 심장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내 심장이 다시 뛰는 게 느껴진다 한 번이라도 더 손 잡아 보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보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품고 싶은 당신을 아무도 모르게 나뭇 가지에 매달아 놓고 보니 코끝이 찡.. 2022. 4. 26.
힘내시게 친구야/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영상글 첨부) ♥ 힘내시게 친구야 ♥ 우리가 살면서 흠집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을뿐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들 흠집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 간다네 그래도 흠집 하나면 그래도 복 받은 인생이라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흠집을 가지고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네 흠집 있는 것이 뭐가 창피한 일인가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고 그게 최선이었던 것이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게 삶 인생, 행복 그거 별것 아니네 풀리지 않던 수학 문제도 괴물처럼 커져만 가던 근심 걱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해답은 나오고 밤새 별이별 생각으로 끙끙 앓으며 고민 고민해도 아침엔 밝은 해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듯 순리대로 살아가면 갈라진 땅에도 단비가 촉촉이 내려 흙 냄새 비집고 웃음꽃 피.. 2022. 4. 25.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 김현수 (영상글 첨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김현수♥ 하루하루 지쳐 있던 나에게 어쩌다 어쩌다가 알게 된 인연이지만 늘 부담 없이 다정하게 다가오는 편안함에 내 마음의 문이 쉽게 열리고 뭐 하나라도 챙겨 주고 싶을 만큼 가슴 깊은 정이 듬뿍 들었습니다 어떤 날은 마주치는 눈빛만으로도 내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또 어떤 날은 어릴 때 같이 자란 친구 같은 정겨움에 살아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사연들을 다 풀어헤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는 어쩌면 꼭 만날 수밖에 없는 날 때부터 타고난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우리가 먼 훗날까지 고운 인연 아름다운 인연으로 함께 가기 위해서는 힘들 때 서로 따뜻하게 서로 손잡아 주기도 하고 의지하고 싶을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도 하며 눈물이 뚝뚝 떨어질 때는.. 2022. 4. 21.
당신이 내 소원이라서 / 김현수 (영상글 첨부) ♥당신이 내 소원이라서 / 김현수♥ 세월이 흘러야만 우리 사랑이 미워지지 않고 아파지지 않고 슬퍼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어디에 있든 난 당신을 향해 항상 웃어 줄 겁니다 당신이 내 소원이라서 해가 바뀌고 또 바뀌어야 우리 사랑이 예쁜 사랑이 되고 행복한 사랑이 된다면 난 당신을 향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미소로 항상 웃어 줄 겁니다 당신이 내 소원이라서 당신이 보고 싶어서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눈이 퉁퉁 붓게 눈물 흘리다 눈물도 마르고 웃음도 마르고 말하는 법까지 잊어 먹어도 난 당신을 향해 항상 웃어 줄 겁니다 당신이 내 소원이라서 달콤한 사랑의 노래만 들어도 바보처럼 가슴이 미어지게 눈물부터 흐르지만 당신 행복을 위해 뭐든 다 해주며 천사처럼 웃어 줄 겁니다 당신이 내 소원이라서 얼굴에 스치는 바람으로.. 2022. 4. 15.
안개비 한 방울 품고/ 김현수 (영상글 첨부) 안개비 한 방울 품고/ 김현수 안개비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아파하는 모습이 떠올라 커져만 가는 그리움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나보다 더 당신이 아파할 거란 생각을 하면 뜬눈으로 지새우며 밤잠을 설칩니다 당신의 눈물 속에서 당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 당신의 슬픔 속에서 당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나이고 내 눈물 속에서 내 슬픔 속에서 나를 구할 수 있는 사람도 내 안에 있는 당신뿐이라고 내 인생에 당신을 넣어 봅니다 내가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습니다 당신은 참을 만큼 참았고 할 만큼 했습니다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고 눈물 흘리게 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는 걸 당신이 안개비 속으로 사라지던 날 알았습니다 당신이 힘들어서 정말 너무 힘들어서 변명할 힘조차 없이 뒷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겠지만.. 202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