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랐지 ♥
해가 뜨면 웃음꽃 피고
해가 지면 시무룩해지지만
해님 속에 사랑이 있고
노을 속에도 사랑이 있다는 걸 몰랐지
음악 소리에 기분이 좋아지고
비 소리에 우울해지지만
고운 선율이 사랑이고
빗방울도 사랑이란 걸 몰랐지
노을빛에 뭉클뭉클 해지고
휩쓸려가는 모래알에 회한이 생기지만
캄캄한 밤하늘
제일 밝은 별이 사랑이고
하늘을 가로질러 오는 은하수가
아름다운 사랑이란 걸 몰랐지
♥ 사랑해 ♥
새싹이 틀 초록 가지에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이 앉았다
길고 긴 세월 동안
아무에게도 열어주지 않았던 심장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내 심장이
다시 뛰는 게 느껴진다
한 번이라도
더 손 잡아 보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보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품고 싶은 당신을
아무도 모르게
나뭇 가지에 매달아 놓고 보니
코끝이 찡해지는 이 행복
아직 봄이 오지 않았는데
아직 예쁜 꽃이 피어나지도 않았는데
꽃잎이 부르는
고운 노랫말이 들려온다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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