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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믿기 때문에 (11.05.02 ) 믿기 때문에 믿음은 오로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존재한다. 기적이, 설명이 불가능함에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 믿기 때문에 엽니다. 믿기 때문에 마음을 줍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 만난 것이 기적이고 그와 사랑하는 것 또한 기적입니다. .. 2011. 5. 2.
오늘따라 아버지의 말씀이... (11.05.01) 오늘따라 아버지의 말씀이... 오래전 옛날 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씀이 오늘따라 부쩍 귓가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순아, 한순아, 이 다음에 크거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응?"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배만 부르면 무조건 제일인 줄로만 알던 나는 눈물 어린 어머.. 2011. 5. 1.
다시 춤추면 돼(11.04.30)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하혜련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다시 춤추면 돼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는 "실수할까봐 걱정돼요"라며 탱고 추기를 두려워하는 여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실수하면 다시 추면 되니까요. 실.. 2011. 4. 30.
숲길을 걸으면 시인이 된다 (11.04.29) 숲길을 걸으면 시인이 된다 오시프 만델스탐(러시아 시인)도 걸으면서 시를 썼다. 단테도 마찬가지였다. 니체도 하루에 두 번 오랫동안 산책을 했다. "내 상상력의 에너지가 가장 자유롭게 흐를 때 내 근육 활동이 가장 왕성했다. 내 모습은 종종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나는 눈곱 만큼도 .. 2011. 4. 29.
토굴 수행 (11.04.28) 토굴 수행 나는 도자기 굽는 토굴에서 8일간 묵언(默言)수행을 했다. 정확히 2008년 4월15일 밤 10시부터 만 8일 동안 생식을 하며 일체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명상을 하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를 하나하나 돌이켜 보았다. 반성도 하고 희열도 느끼며 혼자서 바둑을 두듯 나 자신과 대.. 2011. 4. 28.
자살을 생각지 말라 (11.04.27) 자살을 생각지 말라 아무리 견디기 힘들어도 자살 따위는 생각지 말라. 그대가 자살해 버리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살고 있는 사람과 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살고 있는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슬퍼질 것인가를 생각하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 자살이 번..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