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새로운 땅 ( 11.08.29) (깊은 산속 옹달샘)내친 김에 '명상의 집'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천정에 매달린 작은 종이 먼저 눈에 띄네요. 종이 울리면 나도 그 자리에 잠깐 멈춰 서야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땅 신성한 변화의 힘에 대해 노벨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오랫동안 육지를 보지 못한다는 각오.. 2011. 8. 29. 부부갈등 (11.08.28) '명상의 집' 입구에서 만난 분들, '잠깐멈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세상에서 제일 한가로운 분들처럼 느껴집니다. 부부갈등 지속적으로 부부갈등을 일으키는 부부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가족생활을 하는 동안만큼은 서로간의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부간의 문제와 부모로서의 문제.. 2011. 8. 28. 제2의 사춘기( 11.08.27) 걷기 명상 길이 끝날 즈음, 숲속에서 낯익은 글씨를 보았습니다. '많이 웃으세요.'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제2의 사춘기 사람은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직장에서 사춘기 시절을 보.. 2011. 8. 27.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11.08.26) 깊은 산속 옹달샘 숲속에서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햇빛이 푸른 나뭇잎 사이로 비쳐드네요.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피해 지역으로 통하는 길로 접어드니 바람을 타고 퀴퀴하고 비릿한 냄새가 코를 괴롭혔다. 차 안에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 2011. 8. 26. 터놓고 말하고 가슴으로 듣기 (11.08.25) 깊은 산속 옹달샘 숲길 걷기 명상 길의 여름 숲, 싱그럽습니다. 터놓고 말하고 가슴으로 듣기 내가 경청에 대해 절실하게 배운 것은 사고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그저 내가 더 잘 들어주기만 해도 사람들은 내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 2011. 8. 25. 상처 때문에 (11.08.24) 옹달샘 정원에 핀~ 아, 도라지꽃이네요. 숲으로 가는 길목에는 도라지꽃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더군요. 상처 때문에 다음 며칠 동안 나는 치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어릴 때 어떻게 해서 감정적인 상처를 입었으며, 어떻게 해서 내가 역기능적으로 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두.. 2011. 8. 24. 이전 1 ··· 605 606 607 608 609 610 611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