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이문주 시인방79 사랑해야 한다면- 글/이 문 주 // 사랑해야 한다면- 글/이 문 주 나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깊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들면 진실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나를 비워내고 나를 채우는 것입니다다 준다고 내 것이 아니란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주던지 .. 2011. 4. 24. 그리움을 만나고 싶다-/글 이문주 ♣ 그리움을 만나고 싶다-/글 이문주 ♣ 외면하려는 외로움들이 창에 매달려 있다 유리창에 매달리고 싶은 빗물은 미끄러지고 남은 것들은 슬픈 흔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입 안에 들어 있기만 하고 나서지 못하는 말 그 주인 불러도 대답이 없다 다시 피는 꽃은 한 겨울이라는 계절을 보내야 한다. 그때.. 2011. 2. 24. 품고 싶은 연정/-글/ 이 문 주 품고 싶은 연정/-글/ 이 문 주 노을이 붉게 물든 가을 저녁 무렵 강가에 나가 손잡고 걸어가고 싶다 하얀 머리 드러낸 갈대의 울음소리도 듣고 곱게 물던 단풍나무아래서 잊었던 감정 되살려보고 싶다 늘 바람처럼 스치던 그리움을 너를 사랑해서 머물게 하고 싶다 잔잔한 수면위에 흔들리는 가로등 불.. 2011. 2. 12. 가난한 사랑/ 글 이문주 가난한 사랑 글/ 이 문 주 가난한 사랑은 기댈 곳이 없습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서성이다 찬바람에 쓰러지는 갈대처럼 아무 곳으로도 가지 못하고 마음은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맙니다. 가난은 허기진 사랑입니다. 가난 때문에 배고프고 사랑이 없어 빈 가슴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가난 한 것.. 2011. 2. 9.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글-이문주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글/ 이 문 주 고요한 가슴에 이는 파문이 무엇인지 바람도 없는데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혼자 마음으로 풀어 낼 수 없는 일입니다 누군가의 흔적이 이처럼 나를 캄캄한 밤에도 잠 못 들게 하는지 무서운 검은 고독을 친구 삼게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입니다 언뜻.. 2011. 1. 14. 그리움을 만나고 싶다/ 글- 이 문 주 그리움을 만나고 싶다/ 글- 이 문 주 외면하려는 외로움들이 창에 매달려 있다 유리창에 매달리고 싶은 빗물은 미끄러지고 남은 것들은 슬픈 흔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입 안에 들어 있기만 하고 나서지 못하는 말 그 주인 불러도 대답이 없다 다시 피는 꽃은 한 겨울이라는 계절을 보내야 한다. 그때까.. 2011. 1. 1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