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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261

뜨락에 모란꽃/詩 별아 차 영 신 뜨락에 모란꽃 /詩 별아 차 영 신 뜨락에 맑은 향기 머금은청초한 꽃.마음 흔들고꽃가지 흔들고  세월이 흘려계절까지 바뀌는 자리인생은 무심해도아름다운 자태는 여전하구나이방인 발길 멈추게하고  찬란했던 나날들 잊은 듯청청한 꽃잎에 바람은 자도허허로운 세상길 너도 지고 나도 지는 것이 아쉬운지오늘은 비까지 꽃잎을 적시는 구나 2020. 9. 4.
떨리는 마음으로/詩 별아 차 영 신 떨리는 마음으로/詩 별아 차 영 신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떨리는 마음으로 수줍게 속삭입니다.별들의 밀어처럼. 내잘못이 크기에 미안함이 큽니다. 이세상 살만합니다. 의식을 잃었을때 얼마나 이세상이 좋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살려고.애썼고,살아낸것처럼 말한마듸 한마듸 글 한올 한올에도 수를놓습니다. 어차피 살아야할 삶. 어차피 잊지못할것같은데 수줍게. 같은하늘이면 차라리.마음을 전합니다. 이좋은 날에. 2020. 8. 29.
살아온 날들/詩 별아 차 영 신 살아온 날들/詩 별아 차 영 신 아득했던 날들 이젠 안개가 걷히고 새 날 살아왔던 날이 울음이었습니다. 살아야 하기에 길고 긴 시간 이젠 어여쁜 꽃들이되어 손짓하고, 아득했던 그리움. 이젠 잊고 따뜻한 날이고 싶습니다. 별을보고, 달을보고 이젠 지친 몸, 여유롭고 싶습니다. 이젠 행복하고 싶습니다... 2020. 8. 27.
아버지 /詩 별아 차 영 신 아버지 /詩 별아 차 영 신 어제의 힘들었던날 오늘을 기약해보고 한발한발 내디딘삶 조여드는 일상속 그 마음 이제 알겠습니다. 아파보니 그 마음 알겠습니다 흙냄새에 적시던 손 부지런했던 손길 채송화.호박.깻잎.상추 그 땅에는 열매 맺히고 푸른잎새 무정함속에 사계절 아름다워도 마음놓고 편히 쉬어보지 못하시고 오로지 가정.직장 오가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오셨습니다. 바람은 무정하게 흐르고 살아있는삶 게으름 부리지 않으셨습니다 성실히 살아오셨습니다.잘가꾸셨습니다 아버지의 텃밭에 우린 철없이 살아왔습니다 청춘을 잃고 꿈을 버려도 우리위해 살아주셨습니다.잊지않겠습니다. 혹.잘못될까 마음조였던 숱한 나날들 이제 편안하소서.이제 지난날 돌아보소서 세월의 긴 그림자 허망했던 나날들 잊고 행복을 바랍니다. (이 詩는 시인.. 2020. 8. 26.
고추잠자리/詩 별아 차 영 신 고추잠자리/詩 별아 차 영 신    어린시절 학교 끝나면고추잠자리채 어깨에 메고들녘을 쏘다녔지.가을하늘 허공을 날고고운 고추잠자리 보았네   조심조심 잡으면휘리리리릭 바람처럼 날라가버리네님의 마음같아라.가다보면 또 나뭇잎에 앉고살금살금 다가가면 또 날라가고그러다 운좋으면 한마리 손끝에 잡히면소근거리다 애처로워 다시 날려주고자연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제 그 시절 돌아갈수 없지 않은가?이 풍진세상 너와 함께 살고지고짧은 만남.또 내년을 기약하는데. Traum Serenade - Edward Simoni 2020. 8. 24.
가을이 오는소리/詩 별아 차 영 신 가을이 오는소리 /詩 별아 차 영 신 어느새 가을꽃술들이 바람에 떨고다시 자리에 돌아가려고 하는데보낼수가 없구나.꽃핀자리엔 이제가을낙엽이 새록새록다가오고...바람은 가을내음인데마음은 꽃가지처럼 흔들리고뜨거웠더날가을이 오는 소리바람소리가 스산하다. A:link {text-decoration:none;} A:visited {text-decoration:none;} A:active {text-decoration:none;} A:hover {text-decoration:none;}@font-face {font-family:갈잎;src:url('https://t1.daumcdn.net/planet/fs8/15_15_27_27_7EE6F_15655806_0_0.ewf?original&filen.. 202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