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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950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22.09.08(목)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지금도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는데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 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이후에도 계속 모난 사과를 사 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사과 사러 왔어?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2022. 9. 8.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22.09.08.목)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 한 통이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받고 있는 이 편지는 고도원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받으며 꼭 한번 뵙고 싶었고, 2015년 11월 28일 큰 딸아이 7살이 되던 해 '어린이 링컨체험학교' 1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고도원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I am Great! You are Great! We are Great! - 김옥수의《나는 강의하는 간호사입니다》중에서 - * 반갑고 고마운 글입니다. 무언가를 잠깐 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20년 넘게 한결같이 계속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아침편지를 계속하는 것은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7살 때 '어린이 링컨체험학교' 참여했던 딸이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는 .. 2022. 9. 8.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영상글 첨부) ♥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 그립다 그립다 하면 그리운 법입니다. 슬프다 슬프다 하면 슬퍼지는 법입니다. 자신을 자꾸 안으로 가두려 하지 마세요. 만남에 이별을 부여하지 마세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애초에 두려움에서 시작된 사랑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 만큼 자신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이 있을 때는 할 수 있는 한 멋을 부려도 좋습니다. 나태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래된 만남은 대부분 서로를 식상하게 만듭니다. 매일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당신이란 커다란 바다를 알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와 만날 수 있었던 행운 그래서 서로 사랑하게 된 행운에 감사한다고 말하세요. 이 많은 사람.. 2022. 9. 7.
사랑이 아빠가 쓰러졌어요( 22.09.07 .수) 사랑이 아빠가 쓰러졌어요 사랑(가명)이 아빠를 기억하시나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쁜 사랑(가명)이가 태어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엄마는 떠났습니다. 아빠는 혼자 딸을 길렀지만, 친모의 동의 없이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는 취직하고 싶어도 출생신고가 안 된 아이를 받아주는 어린이집은 없습니다. 일하는 곳에 유모차를 끌고 갔다가 반나절 만에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사랑이의 폐에 이상이 생겨 치료받았습니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랑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빠는 모든 것을 팔았습니다. 사채를 빌렸어도 모자랐습니다. 아기의 분유마저도 다 떨어졌을 때, 이제는 정말로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아빠는 모진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그렇게 할 수 .. 2022. 9. 7.
삐틀빼틀 쓴 글씨(22.09.07 .수) 삐틀빼틀 쓴 글씨 옛사람이 이르기에 '마음이 바르면 글씨가 바르게 된다'고 하였다. 대저 글자를 쓴 다음의 공교함과 졸렬함은 아직 서툰지 익숙한지에 달려 있지만, 글자의 점과 획, 테두리는 바르고 곧고 전아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근래 사대부들의 필법은 가늘고 경박하고 날카롭고 삐뚜름하니, 이는 결코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 - 정창권의《정조의 말》중에서 - * 글씨가 삐뚜름하다 해서 그 사람까지 삐뚜름한 것은 물론 아닐 겁니다. 하지만 글씨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읽게 해 줍니다. 글씨는 또 하나의 자기 얼굴입니다. 표정을 보고 사람을 읽어내듯, 글씨를 보고 지적 수준과 수양의 깊이를 읽어냅니다. 옛사람들이 바른 글씨를 쓰기 위해 목숨 걸듯 각고의 노력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 2022. 9. 7.
현금 인출할 때 국세청에 보고되는 조건 현금 인출할 때 한도 넘기지 마세요 금융위원회와 국세청에 통보갑니다. 증여나 탈세로 의심받습니다. 세무 조사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현금 인출할 때 국세청에 보고되는 조건을 알려드립니다 #현금증여 #현금인출국세청 - YouTube 202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