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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6109

고마워 치로리(22.06.22 .수) 고마워 치로리 2006년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약 300여 명이 참여해서 추모했던 대상은 13년 동안 수많은 환자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치료견 '치로리'였습니다. 치도리 덕에 말을 잃었던 라쿠 할머니는 말을 되찾았고 전신마비 환자였던 헤이코 할머니는 치로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잃고 침대에서 누워만 지냈던 하세가와 아저씨는 치로리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을 위로한 치로리, 그러나 사실 치로리의 과거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1992년 비 오는 날, 쓰레기장에 강아지 다섯 마리와 함께 버려진 어미 개 치로리의 몰골은 애완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접히는 짝귀에다 볼품없는 '숏 다리.. 2022. 6. 22.
도서관의 존재 이유 (22.06.22 .수) 도서관의 존재 이유 엘름 부인의 눈동자가 생기를 띠며 달빛을 받은 웅덩이처럼 반짝거렸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도서관이 있단다." 그녀가 말했다. "그 도서관에는 서가가 끝없이 이어져 있어. 거기 꽂힌 책에는 네가 살 수도 있었던 삶을 살아볼 기회가 담겨 있지. 네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볼 수 있는 기회인 거야...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하나라도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 도서관에는 다른 사람의 삶이 기록으로 쌓여 있습니다.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일, 꿈도 꿔보지 못한 일 꿈을 꾸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시간이 없습니다... 2022. 6. 22.
내가 가지고 있는 아주 귀한 것 (영상글 첨부) ♥ 내가 가지고 있는 아주 귀한 것 ♥ 미국의 동기부여 연설가로 저명한 '노먼 빈센트 필' 목사에게 한 중년 남자가 찾아와 상담을 청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듯 힘이 다 빠져 있는 그는 말했습니다. "목사님, 평생 노력한 제 사업이 한순간 부도가 났습니다.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노먼 빈센트 필 목사는 종이와 팬을 꺼내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셨다고요? 그럼 부인은 있습니까?" "네, 항상 제 뒷바라지를 해주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목사는 종이에 '훌륭한 아내'라고 적었습니다. 목사는 중년 남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자녀들은 있습니까?" "네, 항상 함박웃음을 짓는 착하고 귀여운 세 아이가 있습니다... 2022. 6. 21.
사람의 마음 / 뤼신우 (영상글 첨부) ♥ 사람의 마음 / 뤼신우 ♥ 못을 박을 때는 흔들거려 빠질 것을 걱정하고 못을 빼려 할 때는 빠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빗장을 걸 때는 단단히 잠기지 않을 것을 걱정하고 빗장을 풀 때는 쉽게 풀리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사람의 마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때문에 한시도 근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람의 마음 - 뤼신우 - YouTube 2022. 6. 21.
태안의 봉사왕(보낸날짜 : 22.06.21.화) 태안의 봉사왕 충남 태안 동문리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문기석 씨. 문 씨는 그 지역에서 '봉사왕'으로 불릴 정도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말과 공휴일이면 쌀가게 문을 닫고 트럭을 끌고 동네를 다니며 고철을 수거하는데 이렇게 모은 고철로 이웃을 돕습니다. 그렇게 기부한 지는 벌써 23년,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1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 힘들었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두 아들이 아빠가 고철을 수거하는 일을 창피해했고, 한 번은 트럭에 가득 채워놓은 고철을 누군가 전부 가져가 버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가 봉사를 놓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문 씨는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았는데 두 아이를 낳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내가 이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 2022. 6. 21.
운칠기삼運七技三(제2974호 | 2022.06.21.화) 운칠기삼運七技三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운이 7할이고, 재주나 노력은 3할이라는 뜻입니다. 살다보면 운이 7할이라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노력이나 역량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운칠기삼을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7할은 하늘의 덕이라고 생각하라.” 운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운도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더 자주 찾아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유튜브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