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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6109

나그네의 여행길 (22.06.11.토) 나그네의 여행길 세계 곳곳을 다니는 어느 여행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마을에 현인이 있다는 소식에 곧장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현인의 집은 책 몇 권, 조그만 식탁, 의자 등이 전부였고 가구며 서재도 없이 너무 초라한 집이었습니다. 여행자는 초라한 집의 모습에 놀라 다른 가구며 집기가 어디 있는지 물었고 현인은 잠시 침묵한 뒤 여행자에게 되물었습니다. "그대의 것은 어디 있습니까?" "제 것이요? 저는 여행자 아닙니까. 그저 지나가는 존재일 뿐인걸요." 그러자 현인은 조용히 웃으며 여행자에게 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우리는 천년만년 살 것처럼 소유하며 살곤 합니다. 오늘 하루 굶지 않고 먹을 수 있음에 바람과 비를 피해 쉴 수 있음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2022. 6. 11.
자신감을 찾는 법(22.06.11.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한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자신감을 찾는 법 나는 침구를 정리했을 때 깔끔한 내 침구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이 정리되고 있구나? 난 이렇게 깔끔하게 침구를 정리해. 그리고 이것은 나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다. - 제임스 클리어의《아주 작은 습관의 힘》중에서 - * 진정한 습관의 변화는 나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던 나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 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그 작은 행동이 증거가 됩니다. 2022. 6. 11.
참된 친구란 (영상글 첨부) ♥ 참된 친구란 ♥ 참된친구란 죽음이 자리에 누워 있을때 곁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사람아다. 그리고 건강할때에도 함께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다. 참된친구란 문제가 생겼을때 저절로 상담하고 싶어지는 사람이다. 그리고. 좋은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이다. 참된친구란 다른사람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일도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비밀을 잘 지켜주는 사람이다. 참된친구란 마음이 아플때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러나 의지하여도 그것을 이용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다. 참된친구란 쓰러져 있읆때 곁에서 무릎을 꿇어 일으켜 주는 사람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일어섰을때는 무릎꿇고 일으켰던 일을 잊어주는 사람이다. 참된친구란 슬플때 기대어 울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기쁠 때 같이 .. 2022. 6. 10.
삶의 가치 /예반 (영상글 첨부) ♥ 삶의 가치 ♥ 어느 누구 한 사람의 삶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주어진 여건에 대응하는 태도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가치가 매겨지는 것입니다.- ---- (22) 삶의 가치 - 예반 - YouTube 2022. 6. 10.
폼페이 최후의 날(22.06.10 .금) 폼페이 최후의 날 로마 시대 지중해의 국제 무역 도시 중심지였던 폼페이. 그런데 이 화려한 도시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일어나며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 뒤로 오랫동안 화산재에 묻혀있던 폼페이 유적은 1738년 우연히 발견되면서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됐습니다. 발굴작업이 시작되며 놀라움을 자아내는 유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폼페이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아기를 꼭 껴안은 어머니의 모습, 연기를 피해 고개를 숙인 남자, 서로를 힘껏 끌어안은 연인, 식기들을 챙겨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여인, 수술용 칼과 겸자 가위를 챙기려던 의사 등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려다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최후의 순간이었습니다. 끝맺음의 시간도 주어지지 못한 .. 2022. 6. 10.
경사 중의 경사 (보낸날짜 : 22.06.10.금) 경사 중의 경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인 것이 곧 역사다. 북간도 명동(明東) 학교촌에 있는 큰 기와집 윤하현(尹夏鉉, 1875~1947) 장로 댁의 1917년은, 넓은 백태 밭 가득 자라고 있는 콩 포기들만으로 풍요로웠던 것은 아니다. 정말 풍요롭고 기쁜 일은 따로 있었다. 윤 장로의 외아들인 윤영석(尹永錫. 1895~1962)의 아내 김용(金龍, 1891~1947)이 임신 중이었다. 몇 년 전에 딸을 낳았다가 곧 잃은 후 다시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런데 결혼 8년째에 이른 이제 다시 잉태한 것이다. 경사 중의 경사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윤동주의 출생은 한 가족만의 경사가 아닙니다. 한 민족의 경사이고 역사의 경사입니다. 아마도 그가 태어난 그날은, 하늘도 햇빛도 찬란했.. 2022.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