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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1108

황새의 희생(보낸날짜 : 22.01.15.토) 황새의 희생 황새는 예로부터 길조(吉鳥)로 여겨졌는데 황새가 군락을 이루면 큰 벼슬을 할 사람이나 만석꾼이 태어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우리나라 농촌의 텃새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줄어드는 개체로 인해 멸종위기종이 된 황새는 다른 새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황새는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 자신의 짝을 보살피는 독특한 새인데 심지어 수컷이 죽으면 암컷은 죽기까지 혼자 사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깊은 부부애만큼이나 더 특별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자녀 사랑'입니다. 대부분의 새는 수컷과 암컷이 번갈아 가며 먹이를 물어 오는데 황새는 먹이를 하나씩 물어오지 않고 다량의 먹이를 가슴속에 품고 와서는 목에 힘껏 힘을 줘서 연신 먹이를 둥지에서 토를 한 뒤 새끼들에게 먹이를.. 2022. 1. 15.
꽃을 피울 준비(22.01.15.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한창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꽃을 피울 준비 겨울이 없으면 봄이 오지 않는다. 겨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춘다. 그러나 봄은 꽃을 피우며 세상에 자신을 활짝 드러낸다. 그러나 꽃을 피운 것은 봄뿐만이 아니다. 겨울도 내내 봄에 피울 꽃을 준비하고 있다. 한 알의 씨앗은 땅속에 묻혀 한겨울을 지나고 나서야 마침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땅속 깊이 묻혀서 한겨울을 지내고 나면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 이진희의《광야를 읽다》중에서 - * 자연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갑니다. 봄에 꽃을 피우는 것은 한 겨울 몸을 웅크리고 추운 날씨를 견뎌내고 있.. 2022. 1. 15.
나이가 들어가니 / 김현수 (영상글 첨부) ♥ 나이가 들어가니 / 김현수♥ 젊을때는 어떤 일이든 욕망과 좌절을 넘나들며 밀어붙였고 노력해도 안될 때는또 기회가 오겠지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노력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더라 젊을 때는 눈 앞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기까운 경치만을 보고 살아갔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저 멀리도 바라보게 되고 눈에 보이지않는 산뒤에 있는 경치도 마음에 담게 되더라 젊을 때는 이룰 수 없는 것도 무작정 덤벼 들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이룰 수 있는 것만 찾게되고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게 되더라 젊었을 때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쉽게 서운해 지고 쉽게 마음의 상처가되어 뒤돌아 섰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서운하가나 섭섭한 일보다는 오히려 더 챙겨주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고 인연의 귀함.. 2022. 1. 14.
어디에 있든 간에 후회하지 말자(Abba "The Winner Takes It All " (1980) HQ Audio 음악첨부)) ♥ 어디에 있든 간에 후회하지 말자 ♥ 딱 십 년만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길로 걸어가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 까? 어쩌면 모든 사람의 길은 십 년, 아니 이십 년을 거꾸올 돌릴 수 있다 한들, 지금의 그 길로 다시 갈 수밖에 없을는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장소는 원했든 원치 않았든 간에 우리가 서 있을 수밖에 없는 필연의 장소가 아닐까?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누구든 어디서 서 있든 간에 후회하지 말자. --황주리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E8bCwmZp5W8 2022. 1. 14.
아침 힐링 편지"여유" (영상글 첨부) ♥ 아침 힐링 편지"여유" ♥ 지난버린 시간속에 풋픗했던 젊음은 가고 굵게 패인 주름살에 잠시 초라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하드라도 절대 후회하지 맙시다.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이 있기에...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욱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하루를 너무 바쁘게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삶의 한 켠에서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도 바라보며 담밑에 고개 쳐든 파아란 여린 새싹을 어루 만질수 있는 가슴 따뜻한 당신이 되길 기원 합니다. 우리에겐 아직 식지않은 뜨거운 가슴이 있으니까요. 오늘도 사랑 넘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2022. 1. 14.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영상글 첨부) ♥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뒤를 돌아 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한 성스러운 존재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일이다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았다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 가고 있고 나의 미래가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늘 완벽하게 기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해탈하지 않는 한 완벽하게 기쁠 수 없는 존재임을 안다 그러나 인생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