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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1108

친구 같은 애인 하나 그립다/詩 김인숙 (영상시 첨부) ♥ 친구 같은 애인 하나 그립다/詩 김인숙 ♥ 나이가 들어 배가 좀 나온 것도 부끄럽지 않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같이 편한 애인 하나 간간히 그립다 ]나이 차이가 나지 않아 어떤 이야기를 해도 쉽게 이해하고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친구같은 애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취미가 같아 언제든 서로 원할 때 배낭여행이라도 따라나설 수 있는 친구 같은 애인이 살다 보니 그립다 서로의 배우자에 관한 이야기를 아무 꺼리낌 엇이 하고 들어주며 의논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애인 하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이성이 그리워질 때 애인도 되어주고 괜시리 외롭고 가슴 시리고 우울한 날에 서로 불러 하루종일 기분이 풀릴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애인하나 그립다 나이는 들어도 장난기가 발동하여 가볍게 던지는 조금 야한 농.. 2022. 1. 12.
1월 /詩 용혜원 (영상시 첨부) ♥ 1월 /詩 용혜원 ♥ ​ 1월은 가장 깨끗하게 찾아온다 새로운 시작으로 꿈이 생기고 왠지 좋은 일이 있을것만 같다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기대감이 많아진다 ​올해는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 싶다 올해는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올해는 먹구름이 몰려와 비도 종종 내리지만 햇살이 가득한 날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일한 기쁨이 수북하게 쌓이고 사랑이란 별하나 가슴에 떨어젔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ruFQj0YY 2022. 1. 12.
우연이란 없습니다(22.01.12.수) 우연이란 없습니다 백신은 다양한 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늘날까지 다양한 질병에 쓰이는 예방의학입니다. 백신은 죽거나 기능이 약해진 병균 이거나 병균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진 가짜 병균입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계는 가짜 병균인 백신을 진짜 병균으로 알고 방어체계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진짜 병균이 엄습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 영국의 제너가 종두법을 시행하긴 했으나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분리 배양해 이로부터 인공적으로 백신을 만든 건 프랑스의 과학자 파스퇴르입니다. 1880년 프랑스에는 닭 콜레라가 창궐했고, 파스퇴르는 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해 닭 콜레라균을 배양해 건강한 닭에 투입하는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배양된 균이 주입된 닭은 닭 콜레라 증상을 보이다가 죽어 나갔습니.. 2022. 1. 12.
오산천의 추억(22.01.12.수) 오산천의 추억 어린 시절 오산천은 우리들의 최고 놀이터였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오산천은 망가지고 있었다. 자연이 주는 무한한 풍요는 사라진 채 곳곳의 악취와 함께 시민들의 주차장으로, 주말에는 삼겹살을 구워 먹는 곳으로 변질되었다. 모든 하천이 직선으로 바뀌었다. 자연하천은 곡선으로 흐른다. 천변에 시멘트를 발라 기괴하게 변한 물길을 보면 내 어린 시절이 뒤틀리는 느낌이었다. - 곽상욱의《세상에서 가장 넓은 학교》중에서 - *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흙, 물, 숲, 논, 밭, 자연과 더불어 뛰놀던, 더없이 즐겁고 슬프고 아련했던 추억입니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대도시로 나가 부지런히 뜀박질을 하며 살다 고향으로 돌아오면 뒤틀린 듯 변해버린 모습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2022. 1. 12.
외로운 사람에게/조병화(영상시 첨부) ♥외로운 사람에게 / 조병화♥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 보아라. 나무는 그저 제자리 한 평생 묵묵히 제 운명,제 천수를 견디고 있나니 나무는 그저 제 자리에서 한 평생 봄, 여름, 가을, 겨울 긴 세월을 하늘의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으면 입은대로 참아내며 가뭄이 들면 드는대로 이겨내며 ​홍수가 지면 지는대로 견디어내며​ 심한 눈보라에도 폭풍우에도 쓰러지지 않고 의연히 제 천수를 제 운명대로 제 자리를 지켜서 솟아 있을 뿐 나무는 스스로 울질 않는다. 바람이 대신 울어준다. 나무는 스스로 신음하지 않는다. 세월이 대신 신음해 준다. 오, 나무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미리 근심하지 않는다. 그저 제 천명 다하고 쓰러질 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ySGV7VX.. 2022. 1. 11.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제2951호 | 2022.01.11.화)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 밤하늘을 밝히는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합니다. 태양의 빛을 받아야 빛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어 주변까지 환하게 밝힙니다.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 인간의 본성은 늘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잠시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빛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를 밝히고,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의 의식이 태양처럼 밝아질 때 육체의 주인, 감정의 주인, 정보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유튜브 202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