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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시(詩)1191

꽃 / 김춘수 ★ 꽃 / 김춘수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2009. 8. 20.
기다림 -/ 김영일 기다림 -/ 김영일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삶의 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한 내 잘못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난 요즘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운명의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의 출렁임에 내 마음 출렁.. 2009. 8. 15.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용혜원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용혜원 그대에게 기억하고 싶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고 누구에게나 말하고 싶은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있습니까 그 그리움 때문에 삶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은 용기가 나고 힘이 생기는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2009. 7. 24.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詩 2편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로 가득하.. 2009. 7. 24.
그이가 당신이예요 -/ 김용택 그이가 당신이예요 -/ 김용택 나의 치부를 가장 많이 알고도 나의 사람으로 남아 있는이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나의 가장 부끄럽고도 죄스러운 모습을 통째로 알고 계시는 사람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일 터이지요 그분이 당신입니다 나의 아흔아.. 2009. 7. 14.
당신이 보고 싶은 날 / 이해인 당신이 보고 싶은 날 / 이해인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에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 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 이였으면... 당신이 꿈 이였으면... 꿈 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텐데... .. 2009.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