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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시(詩)1191

그이가 당신이예요 / 김용택 그이가 당신이예요 / 김용택 나의 치부를 가장 많이 알고도 나의 사람으로 남아 있는이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나의 가장 부끄럽고도 죄스러운 모습을 통째로 알고 계시는 사람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일 터이지요 그분이 당신입니다 나의 아흔아홉.. 2009. 6. 4.
기 도 -/ 김옥진 기 도 -/ 김옥진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 2009. 5. 26.
**시를 읽어보세요** **시를 읽어보세요** 불안합니까? 시를 읽어보세요 경치가 새로이 열려옵니다 기진맥진했나요? 시를 읽어보세요 하나의 시 속에서 근력의 샘물 솟아날지도! 나만이 읽기에 아까운 시라면! 없는 집이나 ,고단한 나그네를 위해 이유 묻지않고 시를 읽어줍시다 살면서,부대끼면서,시는 변화구 되어올지도.. 2009. 5. 9.
[스크랩]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정호승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 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 2009. 5. 9.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 김미선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 김미선 웬지 몰라 혼자일 땐 네 모습이 자꾸 떠올라 그저 오랜 친구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지우려고 눈을 감아도 온종일 네 모습이 깜짝놀라 눈을 뜨면 거울 속에 있어 너는 모를 거야 이런 느낌을 설명하기 힘들어 그저 우리는 친구라고 말해야 되는데 너를 보면 웬일인지 가.. 2009. 5. 5.
그대가 있음으로 -/ 박성준 그대가 있음으로 -/ 박성준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꾼다 사랑으로 가득찬 희망 때문에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슬픔이라 할 수 있는 눈물조차도..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