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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시(詩)1191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이 지상에서 내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때까지 붉디 붉게 물든 황혼의 빛깔로 사랑을 물들이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고귀하고 소중한 삶이기에 뒤돌아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익어 터져버린 석류 마냥 내 가슴의 열정을 다 쏟아.. 2010. 1. 9.
너에게 띄우는 글 / 이해인 너에게 띄우는 글 /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 2009. 12. 18.
송년의 시 / 이해인 송년의 시 /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 2009. 12. 18.
눈 꽃 [雪花] / 도종환 추위속에 꽁꽁 얼어버린 세상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려왔다. 나무뿌리분재원의 분수에서 멀어진 물이 수정 구슬처럼 꽁꽁 얼어 붙어있는 광경들이 자주 보이고 오늘도 서해안에 강한바람과 함께 눈이 강하게 내리고 있다고 한다...대관령엔 지금 영화16.6도 바람이 불고 있.. 2009. 12. 18.
12월의 시 / 이해인 12월의 시 / 이해인 또한해가 가버린다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을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2009. 12. 17.
꿈밭에 선 여인/김 옥 란 꿈밭에 선 여인/김 옥 란 꿈은 어릴 적 소녀때만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초롱초롱한 눈 속에는 쪽빛 하늘만큼 푸른 꿈을 가득 담고 작은 가슴 한가득 넘실대는 파도처럼 새하얀 희망의 꿈을 꾸며 그 꿈길에서라도 높디 높은 산봉우리에서 뛰어내리던 풍선처럼 부풀었던 시절의 소녀 지나간 추억 속의 소..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