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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따뜻한 하루1081

낡은 턱시도 낡은 턱시도 실력은 훌륭하지만,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고 있던 한 성악가가 모처럼 무대에 설 기회를 가졌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하는 조촐한 무대였지만 성악가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대의상이었습니다. 턱시도가 한 벌 있었지만, 너무 낡고 .. 2018. 8. 2.
깨진 두레박의 지혜 깨진 두레박의 지혜 옛날 어느 마을에 성질이 포악하고 하루하루 술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항상 마을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는 남자는 '나처럼 쓸모없는 놈은 노력해 봐야 소용없어'라고 말하며 그냥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남자가 마을 대로에 서서 술을 내.. 2018. 8. 1.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어느 날 미 해군 함대에 해군 제독이 참석하는 큰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참석한 장성의 계급장이 실수로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대로 사열을 받을 것인지 아닐지 고민하는 가운데 참모들을 불러 대장 계급장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바다 한가운데 .. 2018. 7. 30.
관포지교(管鮑之交) 관포지교(管鮑之交) 중국의 춘추시대에 살던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사람은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두 사람이 젊은 시절 같이 장사를 할 때 항상 관중이 더 많은 이익금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더 어렵고 돌봐야 할 식구가 .. 2018. 7. 26.
할아버지의 그림 할아버지의 그림 77세의 할아버지가 사랑이 넘치는 그림을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일평생 제대로 된 그림 수업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할아버지가 펼치는 회화의 세계에는 정갈한 아름다움과 따뜻한 사람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1981년 브라질에 이민 간 할아버지 가족. 그러나 2015년, 할.. 2018. 7. 23.
딸을 위해 변신하는 아빠 딸을 위해 변신하는 아빠 아직 어린 여자아이에게 탈모증이 생겼습니다. 아이는 남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슬퍼할 만큼 충분히 성장한 아이였습니다. 자신의 반들반들한 머리가 부끄러워서 싫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감추고 싶었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딸의 슬픔을 .. 2018.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