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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김현수의 마음의 글216

사랑은 그런 거래요/김현수 (영상글 첨부) ♥ 사랑은 그런 거래요/김현수 ♥ 봄이 와서 꽃 향기가 세상을 물들이면 사랑이 꽃 향기 속에 오래 머물 수 있게 봄 꽃이 되어주고 싶고 창밖을 바라보다 불현듯 떠올라 그리움의 잔을 들지언정 한잔의 커피 물이 끊여지는 시간도 씩 미소 짓게 해주고 싶은 게 사랑이에요 여름이 와서 촉촉한 그리움이 온몸을 휘어 감으면 기쁨의 소낙비가 되어 그리움을 푸른 강물로 흘려 보내주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의 힘든 시간을 넓은 바다에 펼쳐 놓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 주고 싶은 게 사랑이래요 가을이 와서 철새들의 무리에서 낙오된 것 처럼 외로움과 쓸쓸함이 짙어지면 갈 바람이 되어 훨훨 날려보내 주고 싶고 그리움에 뜨거운 눈물을 토해 내지 않게 단풍보다 더 곱고 예쁘게 가을보다 더 아름답게 물들여 주고 싶은 게 사랑이래요 겨울.. 2022. 1. 24.
내게 끔꿔온 하루가 온다면/김현수(영상글 첨부) ♥ 내게 끔꿔온 하루가 온다면/김현수♥ 어릴때 꿈꿔온 하루는 이루기 힘뜬 꿈이었지만 앞으로 꿈이 실현되는 하루가 온다면 한여름 강렬한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가슴을 지닌 당신과 함께 빵긋빵긋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고 쌩긋쌩긋 웃는으U 마무리 하고 싶다 내가 살아온 하루는 다시는 오지 않는 어둠의 하루지만 앞으로 밝은 하루가 선물처럼 다가온다면 입이 딱 벌어져 다물어지지 않을만큼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당신과 함께 향긋한 꽃 향기 속에서 살고 싶다 내가 실수를 하여 신뢰를 저버린 하루는 되돌릴 수 없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 하루가 온다면 내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당신에게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주며 천사처럼 웃는 하루로 살고 싶다 내가 외롭고 슬프고 아파서 뚝뚝 떨어트리며 흘러 보낸 하루는 다.. 2022. 1. 21.
우리 함께 눈길 걸어요/김현수(영상글 첨부) ♥ 우리 함께 눈길 걸어요/김현수♥ 눈이 오면 세상이 정해 놓은 딱딱한 규칙과 원칙을 버리고 편견과 아집 알량한 자존심도 버리고 아무런 꾸밈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 함께 눈길을 걸어요 걷다 걷다 부정의 생각에 미끄러져 넘어지면 긍정의 손 힘껏 잡아당겨 일어서고 삶에 지친 슬픈 이를 만나면 이루지 못한 부족 함을 위로 해 주며 우리 함께 눈길을 걸어요 낮선이와 마주치면 그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기쁨과 유익함을 주는 사람이니 반갑게 따뜻한 차 한잔 나누어 주고 보기 싫은 사람과 마주치면 그 사람도 누군가 에게는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니 웃음으로 반겨주며 우리 함께 눈길을 걸어요 걷다걷다 욕심많은 사람이라도 마주치면 그 사람 나름대로 이루고자 하는 꿈과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이니 너그럽게 따뜻한 마음.. 2022. 1. 20.
나이가 들어가니 / 김현수 (영상글 첨부) ♥ 나이가 들어가니 / 김현수♥ 젊을때는 어떤 일이든 욕망과 좌절을 넘나들며 밀어붙였고 노력해도 안될 때는또 기회가 오겠지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노력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더라 젊을 때는 눈 앞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기까운 경치만을 보고 살아갔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저 멀리도 바라보게 되고 눈에 보이지않는 산뒤에 있는 경치도 마음에 담게 되더라 젊을 때는 이룰 수 없는 것도 무작정 덤벼 들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이룰 수 있는 것만 찾게되고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게 되더라 젊었을 때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쉽게 서운해 지고 쉽게 마음의 상처가되어 뒤돌아 섰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서운하가나 섭섭한 일보다는 오히려 더 챙겨주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고 인연의 귀함.. 2022. 1. 14.
부탁합니다. / 김현수 (영상글 첨부) ♥ 부탁합니다. / 김현수 ♥ 부탁합니다 겨울로 다가갈수록 당신의 아침이 활기찬 아침이 되어 행운이란 보서기 가슴에 가득 고이고 새해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새아침이 되게 해달라고 아침에게 부탁을 합니다 흰 구름에게 부탁합니다 겨울 하늘을 둥실둥실 떠다니다 혹시 당신을 보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 본다고 말 좀 전해달라고 흰 구름에게 부탁을 합니다 바람에게 부탁을 합니다 이곳저곳 날아 다니다 혹시 당신 곁을스쳐 지나가거든 내 옆구리 허전함을 채워줄 사람도 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도 당신뿐이란 말을 전해 달라고 저녁 노을에게 부탁합니다 혹시나 가슴 쓸어내리며 슬픔에 빠져있는 당신을 보거든 내가 마음으로 포근하게 어깨 감싸 토닥여 주고 있으며 희망을 가지라는 말을 전해 달라고 달님에게 부탁합니다 .. 2022. 1. 7.
새해 첫 소망 / 김현수 (영상글 첨부) ♥새해 첫 소망 / 김현수♥ 겨울의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오는 건지 혹독한 바이러스 바람이 불어 오는 건지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치친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새해 첫 번째 소망이라면 세상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괴롭히며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 가는 바이러스가 없는 세상이 되어 세상 곳곳의 울부 짖는 신음소리가 아닌 기뻐서 환호하고 즐거워서 열광하는 노랫소리가 세상 곳곳에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한해를 보내며 혜어짐과 만남이 교차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아쉬움 보다 좋은 생각과 좋은 일이 더 많아져서 모두가 외롭지 않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한해 동안 모두 힘들고 어려웠지만 새해에도 따뜻한 손 아낌없이 내밀어 한 사람이라도 더 사랑하는 한해가 되어 세상 어느곳이든 사랑과 관심으로 ..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