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세계적인 이야기꾼 (10.11.08) 세계적인 이야기꾼 비즈니스, 정치, 종교, 엔터테인먼트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은 대개 최고의 이야기꾼들이다. 그들은 개인성과 보편성을 뒤섞을 줄 안다. 이야기꾼들은 사람들의 지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든 논리와 정서, 즉 경.. 2010. 11. 8. 산이 좋아 산에 사네 (10.11.07)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시인 도종환이 산으로 들어간 것은 신병 때문이었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이었는데 백약이 무효였었다. 그래서 산에 입원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산은 믿을 만한 의료진이 포진한 명문 병원. 도종환.. 2010. 11. 7. 내 마음 언제나(10.11.06)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박민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내 마음 언제나 그리움만으로 그대를 사랑하는 줄 알았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로 사랑하는 마음 전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반짝이는 보석으로 사랑하는 마음 조금은 더 전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 2010. 11. 6.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다 (10.11.05)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다 나는 결국 나 혼자 사는 게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것들, 밥상에 반찬으로 올라와 있는 것들, 심지어 내가 마시는 물도 저 시냇물의 물 한 방울이고, 내가 마시는 이 공기도 나무가 밤새도록 내뿜는 산소 한 모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몸을 살찌우는 .. 2010. 11. 5. 노닥거릴 친구 (10.11.04) 노닥거릴 친구 마음을 열고 함께 노닥거려줄 진정한 친구를 만나야 한다. 어디서 만나야 하냐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자. 하고 싶은 일을 가르치거나, 하는 곳을 찾아서 사람들과 소통해 보자. 사람을 골라 만날 때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 곳을 찾아나서는 방법이 좋다. 그곳에서 만난 사.. 2010. 11. 4. 그때는 몰랐다 (10.11.03) 그때는 몰랐다 그때는 몰랐다. 길을 걷는다는 것과 길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다른 일인가를. 사람들은 간혹 내게 묻는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사니까 정말 행복하겠다고. 정말 보람있겠다고. 얼마나 좋으냐고. 근심걱정이 없겠다고. 얼추 맞는 말이다. 행복하고, 보람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평화.. 2010. 11. 3. 이전 1 ··· 657 658 659 660 661 662 663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