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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원수를 사랑하라' (11.03.24) 흰 포말이 아우성치듯 부서지는 푸른 바다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 너 자신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원수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는 그보다 열배 백배의 심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원수.. 2011. 3. 24.
딱정벌레 (11.03.23) 아오모리 현의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사키의 성 딱정벌레 거목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벼락이 아니라 나무 속에 사는 조그만 딱정벌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송길원의《비움과 채움: '어포스트로피'가 생각을 바꾸다》중에서 - *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에 작은 딱정벌.. 2011. 3. 23.
너와 나의 인연 (11.03.22) 도와다호의 심볼로써 일본을 대표하는 조각가인 다카무라 코다로가 제작한 '소녀상' 너와 나의 인연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2011. 3. 22.
아버지 자리(11.03.21) 흰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밝고 따뜻한 태양빛이사방에 가득하다. 아버지 자리 아버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역할과 의미를 창출해가는 것이다. 아버지 노릇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일생에서 그것은 어떤 경험으로 자리매김되는가. 남자들은 자아를 향한 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2011. 3. 21.
당신의 길을 가라 (2011.03.20)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도와다호숫가에서 드센 후부끼(吹雪, 눈보라)가 날리는 가운데 걷기 명상 당신의 길을 가라 당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고, 배운 것이 없다고 실망하거나 주저앉지 마라.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과 의욕만 있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당신이 가.. 2011. 3. 20.
함께 꿈꾸는 세상(11.03.19) 얼음조각으로 가득한 도와다호숫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함께 꿈꾸는 세상 세상이 무섭다고 지레 겁먹지 마라. 너희 부모도 나도 즐거이 살아온 세상이다. 세상은 너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답단다. 겁내지 마라. .. 201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