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작은 것의 소중함( 11.03.12) 눈 위의 그림자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미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작은 것의 소중함 내 것이 아닌 것을 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에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며 살 수 있게 발길에 차이는 .. 2011. 3. 12. 직감 (11.03.11 ) 눈바람이 인적 없는 야스미야 마을을 점령 직감 인간의 직감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인간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일이 이성과 논리성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라면을 먹을 때도 '맛있다!', 끝내준다!', '훌륭하다!' 정도면 충분하다. '이 가게, 지저.. 2011. 3. 11. 원초적 행복 (11.03.10) 야스미야 마을 사람들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동안은 대부분 외국으로 휴가를 가서 겨울을 보낸다고 원초적 행복 먹고 자고 싸는 것은 삶의 기본이다. 그러니 이를 잘할 때 오는 행복감은 다른 어떤 것보다 '원초적인 행복'일 것이다. 자연스러운 생리작용에서 오는 행복은 모.. 2011. 3. 10. 가까이 있는 것들 (11.03.09) 도와다호 걷기명상 선착장이 있는 야스미야 마을을 산책하는 여행가족입니다 가까이 있는 것들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가까운 것이 먼 것을 설명한다. 한 방울의 물은 작은 바다이다. 한 명의 사람은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범한 것들의 .. 2011. 3. 9. 말의 힘, 글의 힘 (11.03.08) '2011 아오모리 온천명상여행''도와다 호수'로 말의 힘, 글의 힘 내 입에서 나와 상대의 귀로 흘러들어 가는 말 한마디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우리는 항상 새겨야 한다. 말을 내뱉는 것은 쉽고 순식간이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은 평생토록 가져가야 한다. 말이란게 이토록 .. 2011. 3. 8. 이야기 들려주기(11.03.07) 스카유 온천 풍경입니다 나뭇가지들의 눈부신 경배, 황홀한 어울림입니다. 이야기 들려주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 된다. 힘.. 2011. 3. 7. 이전 1 ··· 635 636 637 638 639 640 641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