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언제나 준비한다' (11.02.28) 아오모리 스카유 온천 '언제나 준비한다' "나는 지휘를 할 때면 언제나 준비를 합니다. 나는 내가 토스카니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대중 앞에서 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단코!" 그가 이같은 '언제나 준비한다'는 원칙을 스스로 체현하게 되기까지는 물론 숱한 탐구를 거쳐야 했다. - 이덕희의《토스.. 2011. 2. 28.
고향집 고갯마루 (11.02.27) 고향집 고갯마루 누구나 숨가쁘게 올라왔던 길. 알고 있는 이름은 한두 개뿐인 야생초들이 계절을 다투며 피어나기를 주저하지 않던 길. 올라갈 적보다 내려갈 때 바라볼 것이 더 많은 길. 내려가는 길이 아무리 멀고 깊어도 산골 두메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고향 마을이 먼발치로 바라보이던 길. - 김.. 2011. 2. 27.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11.02.26)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시계'보다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삶의 성공이란 퍼즐의 마지막 피스를 채웠을 때 판가름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올바른 방향.. 2011. 2. 26.
절정 (11.02.25) 절정 진정으로 운이 좋은 사람만이 생애에 단 몇 번 절정을 경험하며 산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그중 하나에 도달해 있다. 자연이, 온 우주가, 내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그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가장 깊은 속살을 숨김없이 내주는 순간.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 2011. 2. 25.
실수를 감당할 용기 (11.02.24) 실수를 감당할 용기 "최초의 가르침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게 있네." 마법사가 말했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 .. 2011. 2. 24.
고독을 즐긴다 (11.02.23 ) 고독을 즐긴다 나도 이따금 지독하게 고독할 때가 있다. 주변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 많아도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것이 바로 고독이다. 그래서 나는 고독이 찾아오면 그것을 즐기는 법을 애용한다. 고독하다고 슬퍼하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지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이다. 고..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