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힐러의 길 (11.09.21) 힐러의 길 '애무 호르몬' 부드러운 접촉을 할 때 감각을 통해 전해지는 좋은 느낌은 옥시토신 때문이다. 옥시토신의 '애무 효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날마다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은 쥐들은 마취 없이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진정된 상태를 보였다. 사람의 경우에도 접촉과 마사.. 2011. 9. 21. 옛날의 금잔디 (11.09.20) // 옛날의 금잔디 "친구야, 우리 노래 부를까?" "응, 무슨 노래?" "옛날의 금잔디." 그리고 두 사람은 전화통을 들고 옛날의 금잔디를 불렀단다. 거동이 여의치 않은 친구와 살짝 맛이 간 친구 사이의 전화를 통한 금잔디 노래.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내 마음속으로 가을비가 내리는 것처럼 .. 2011. 9. 20. 좋을 때는 모른다 (11.09.19) 좋을 때는 모른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결코 그것이 좋은 것인지 알지 못한다.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이별할 때는 이별을 모른다. 그게 우리의 비극이다. - 명로진의《몸으로 책읽기》중에서 - * 우리는 때때로 바보처럼 사는 면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곁에 있을 때 사랑하지.. 2011. 9. 19. 아름다운 오늘(11.09.18)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송지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름다운 오늘 내일 내일은 어떻게 될까? 슬픈 근심 빈약한 기쁨 무거운 머리 쏟아 붓는 포도주 살아야 한다, 아름다운 오늘을! - 헤르만 헤세의《삶을 견뎌내기》중에서 - * 날마다 주어지는 감사.. 2011. 9. 18. 사랑은 '한다' 이다(11.09.17)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정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랑은 '한다' 이다 사랑은 지금이다. 사랑은 '하였다' 도 '하리라' 도 아니다. 언제나 사랑은 '한다' 이다. - 고은의 <상화 시편> 중에서 - * 사랑하는 사람과의 꿀맛 같은 어제가 과거형이 아니.. 2011. 9. 17. 딱 한 사람 (11.09.16) [ 사랑 가득 담으세요] 딱 한 사람 누구나 가끔은 마음이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런 날, 수백 명의 이름이 등록된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뒤적이다가 적당한 이름을 발견하지 못해 황망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마음을 풀어놓고 싶을 .. 2011. 9. 16. 이전 1 ··· 601 602 603 604 605 606 607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