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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아름다운 길(道) (11.10.03) 아름다운 길(道) 사람이 다니라고 만든 길은 몸만 옮겨놓지 않는다.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면 그 길은 길이 아니라 도(道)이다. -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중에서 - * 누군가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생깁니다. 그 곳이 숲이면 숲길이 되고, .. 2011. 10. 3.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11.10.2)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앞일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일세. 지도는 없어.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어. 짐작도 못 하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앞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모르면서, 정녕 짐작도 못하면서 인생의 다.. 2011. 10. 2.
인간은 꽃이 아니다(11.10.01)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유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인간은 꽃이 아니다 꽃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입니다. 자신의 청춘을 그런 꽃과 똑같이 생각하고, 이미 꽃은 저버렸으니 이제 늙어갈 따름이라고 체념해 버립니다. 이 체념이 위험한 것.. 2011. 10. 1.
미래의 네트워킹 (11.09.30) 미래의 네트워킹 앞으로의 미래사회는 이질적인 것이 네트워킹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 이성과 감성이, 기계와 인간이, 자연과 문명이, 차가움과 따뜻함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과학과 예술이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임정택의《상상, 한계를 거부하는 발칙한 도전》.. 2011. 9. 30.
'5분'만 상상해도 좋은... ( 11.09.29 ) '5분'만 상상해도 좋은... 살아오면서 가장 편안하게 생각되는 장소, 혹은 가고 싶은 곳을 상상하며 5분을 보낸다. 한결 마음이 편해짐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이는 출산할 때, 시골의 마룻바닥에 엎드려 낮잠 자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한옥 마루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따뜻한 한낮에 마루에 엎드려 냄새.. 2011. 9. 29.
'좋은 점은 뭐지?' (11.09.28) '좋은 점은 뭐지?' 일이 꼬이고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좋은 점은 뭐지?',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이지?'하고 생각해 보라. 잘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교통체증으로 도로 한가운데에 갇혀 있는가?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난 자동차가 있잖아'라고 생각.. 2011.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