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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단 풍(丹楓) / 籠巖 최낙인

by joolychoi 2013. 4. 11.
 
 
 
      단 풍(丹楓) / 籠巖 최낙인 우는 아기 앞에 마른 젖 쥐어짜는 어미의 마음 푸른 노래 불러주고 빨간 그림 그려주고 노란 열매 나눠줬다 오로지 주고 비우고 사랑할 뿐 고향집 샘가 늙은 감나무 가지에 매달린 붉은 잎새 한 잎 까치밥 떨어질까 파르르 떨고 있다. --최낙인 시집<“엉겅퀴”제1부自然>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