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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정약용과 목민심서로 배우는 지혜

청렴하면 물맛도 변한다.(지혜58)

by joolychoi 2010. 2. 13.

 

 

 

 

 

 청렴하면 물맛도 변한다.(지혜58)

 

청렴한 관리를 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그가 지나간 곳은 세상의 하찮은 작은

물건이라도다 맑은 빛을 받게 되기 때문으로, 당나라의 시대의 사람 이백이

거쳐하던 관사의 옛 우물은 물은 맑았으나 맛이 굉장히 썼다. 이백이 타고 있던

말에서 내려 물맛을 보고

 

빙그레 웃으면서 말하기를,

  " 나는 쓰면서도 맑은 사람이니 내 뜻에 꼭 맞는 우물이로구나."

하고 말하면서 그 물을 퍼서 사용하며 그것을 고치지 암ㄶ았더니, 쓴 우물이 맛이 변하여

단 우물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로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원나라 시대 때 청렴하기로 이름 났던 방표가 바닷가 지방으로 도백이 되어

나갔는데, 그 지방에 부임하니 그 곳에는 물맛이  좋은 물이 하나도 없었다.

모두 바닷가에 있는 우물이 었기 때문에 맛이 짯던 것이다.

그때 그가 한 우물을 파게 해서 결국엔 맛 좋은 물울 얻어 사용했으나, 그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간 뒤에 그 우물물은 다시 짜게 되었다고 하는 일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