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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정약용과 목민심서로 배우는 지혜

원칙 안에서 최대한 편리하게 하라.(지혜53)

by joolychoi 2010. 2. 8.

 

 

 

 

 

  

 

 

원칙 안에서 최대한 편리하게 하라.(지혜53)

 

일을 하던 중에 시간이 나면 반드시 정신을 집중하고 생각해서 자기가 관할하는

지방의 사람들을 편안하게 할 방법을 생각하고 성심껏 최선의 대책을 찾아야 한다.

또한  한가지의 일이 생길 때마다 전에 처리해 보았던  방법의 일이라고 해서

아무 검토도 하지 않고 그대로 넘겨서는 안된다.

반드시 그것이 타당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다시 살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원칙 안에서 최대한 편리한 방법으로 융통성있게 처리하여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간혹 어떤 사안이 법에 정해져

있지 않은 일로서 충분히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바로잡아 고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틈틈이 여유가 있으면 때때로 옛 성ㅎ현의 글을 읽어 그 분들의 훌륭한

말을 가슴 속에 새겨 두어여 하며, 그것이 속에서 우러나와 정치가 될 때 저절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들이 많아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