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무덥고 붐비던 여름이 지나가드니, 10월 상달도 이젠 역사의 뒤안 길로 스러져 갔습니다. 많은 바쁨과 시련, 복잡한 생활속에서 뒤엉켰던 시간들... 이제 가을의 막바지. 온 산야가 붉게 물들드니. 이제 낙엽되여 떨어지는 11월중순에 접어드니 마음이 어수선해 지는것 같은 느낌이다... 길바닥에 딩구는 낙엽, 낙엽 밟고가는 발걸음.... 썰렁함과 스산함 이...세월은 유수라드니 곧 지리한 추위의 겨울이 계속되면서 우리는 다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되고 세월은 기다리지 않고 활 시위 처럼 멀리 멀리.. ..빨리도 가게 된다. 허전한 마음도 허공속 으로 날아 가는것 같고 , 원하지도 않는 나이는 한살 더 먹어가며 어느틈엔가 세월은 머무르지 않고 지나가고있다...
나는 오늘 대청호 주변 을 따라 가는 도로,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랗게 물들어 낙엽되어 비오듯 떨어지는 노랑 은행 잎들.... 차중에서 쳐다보며 그냥 지나칠수 없어(07.11.10.) 잠시 차를 멈추어 만져보기도 하고 그 낙엽에 맞아 보기도 하다. 이 아름다운 낙엽이 마음을 달래 주는 것 같다.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다. 동영상을 촬영했지만 제대로 영상화될지...?
청남대에소 귀로중 대청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송공원있는 산행코스(?)..
전망대 위 절에서 장송공원 으로 연결된듯한 코스같다. 한번 산에 올라 대청호수도 보며, 장송공원도 보고 시었다.
마산 귀가길에 산청 휴게소에 전시되여 있는 소사나무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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