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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정약용과 목민심서로 배우는 지혜

측근을 조심하라.[지혜20]

by joolychoi 2007. 3. 5.

 

 **  측근을 조심하라.[지혜20]

 

주위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정중하고 충성스러운 마음에서 하는 말 같지만, 그 들의 말에는 언제나

사사로운 뜻이 포함 되어 잇는 것이다.

호대초가 말하기를 ,

" 도백이 치밀하고 강직하여 부하 직원들에게 맡겨 두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부하 직원들은 그렇게 하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며 완곡하게 간청한다.

그런데도 도백이 듣지 않으면 반드시 그가 앉아 있는곳 가까이까지 와서 저희들

끼리 서로 사적으로 논평하는척 하며 그 말이 은연중에 도백의 귀에 들어 가게 한다.

그것을 일아 차리지 못하고, 그들이 아무 사심없이 한 말이라고 생각하여 그 말을

믿는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그들의 계략 속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라고 하였다.

 

사실 아랫 사람들이 저희들 끼리 사적으로 묻고 대답하곤 하다가,나무라는 체하며

말을 중지시키는 것은 실은 도백의 귀에 흘러 들어 가게 하는 것이 많다.

목민관을 속이는 방법은 천 가지 만 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 인조 때의 사람이던 김유가 전주로 임명을 받아 부임하는 날, 권모술수에 능한

한 사람이 몰래 그에게 투서를 하여 그를 시험하려 했다.

그 일이 지난 뒤 두어 달 뒤에 김유는 길에서 그 사람을 만나자,

"네가 그때 투서를 하지 않았느냐?"하고 말하니

그 사람은 순순히 실토하고 말았고, 많은 부하 직원들과 일반인 들이 놀라 그를

보았다.

그러나 김유가어떻게 그 일을 알았는 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

 

  < 예나 지금이나 항상 가까이 있는 측근을 조심해야 합니다.지금 청아대 대통령

     비서실에는 대통령 친 인척비리를  관리 예방하고 보살피는 비서관이 별도 기구로

     설치 운영되고 있읍니다.

     그래도 친 인척 비리가 가끔 메스콤이나 신문 지상에 보도 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권력을 가지게 되면 재산과 여자도 가까이 온다고 해 비리가 많이 발생합니다.

     지방 자치단체나 공기업, 기업등 각 이권 부서는 물론 이해 타산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부정 부패가 움치리고 있어 그 집행자의 측근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