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시(詩)1191 2월의 다짐/윤보영 (영상시 첨부) ♥ 2월의 다짐/윤보영 ♥ 2월입니다 1년 중에 가장 짧은2월입니다 짧아도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면 1년 중 가장 행복할2월! 제가 행복한2월을 만들겠습니다. 3월에 필 꽃이 우리 가슴에 피어 향기 나는2월입니다 가슴을 열고 향기를 나누면서 내 행복으로 더하겠습니다. . 내가 나에게 행복하다고 마술을 걸면 행복을 느낄 수 있는2월입니다 행복하다,행복하다 벌써부터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어때요, 2월에는 걱정부터 하지 말고 우리 한 번 도전해보는 것! 그래요, 2월에는 우리 한 번 같이 도전 해요 2월도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니까요. 2월이 짧아서 싫다고요? 그럼1년에서2월을 지우면 어떨까요? 아니죠,나머지11개월에게 시간을 내어 주고 그 마음 드러내지 않는 박수받을2월 이지요. 지난해2월에는 고맙다.. 2023. 2. 2. 알 수 없어요 / 만해 한용운 (영상시 첨부) ♥ 알 수 없어요 / 만해 한용운 ♥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에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 입니까 . 지리 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 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 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 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2023. 2. 2. 겨울이 그려준 하얀 그리움/오광수(영상시 첨부) ♥겨울이 그려준 하얀 그리움/오광수♥ 밤새 소복 소복 하얀 눈이 내려 보고 싶은 당신 모습을 그렸습니다. 당신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큰 줄 알고 온 세상이 다 보도록 크게 그렸습니다. 어제까지 길을 막던 저 언덕은 오뚝한 당신의 코가 되었습니다. 처량해 보이던 마른 풀들도 오늘은 당신의 머리카락입니다. 유난히 큰 까만 눈은 아니어도 수줍어 속눈썹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환하게 미소 띤 얼굴은 아니어도 내가 좋아 쳐다보던 그 모습입니다. 조용히 부는 눈바람은 당신이 나를 향한 속삭임 같고 앙상하여 볼품없었던 나무들도 당신의 손에 들린 하얀 꽃송이 같습니다.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아는 하늘은 내 가슴에 새겨져 있는 모습과 같이 간밤에 그렇게 그렸습니다. 하얗게 그리움으로 그렸습니다. 겨울이 그려준 하얀 그리움 -.. 2023. 2. 1. 새해에는 산같은 마음으로 / 이해인(영상시 첨부) ♥새해에는 산같은 마음으로 / 이해인♥ 언제 보아도 새롭게 살아오는. 고향 산의 얼굴을 대하듯.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또 한 번의 새해. 새해에는 우리 모두. 산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리. 산처럼 깊고 어질게 서로를 품어주고 용서하며. 집집마다 거리마다 사람과 평화의 나무들을. 무성하게 키우는 또 하나의. 산이 되어야 하리. 남을 나무라기 전에. 자신의 잘못부터 살펴보고. 이것저것 불평하기 전에. 고마운 것부터 헤아려보고. 사랑에 대해 쉽게 말하기보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날마다 새롭게 깨어 있어야 하리. 그리하여 잃었던 신뢰를 되찾은 우리. 삼백예순다섯날 매일을. 축제의 기쁨으로 꽃피워야 하리. 새해에는 우리 모두. 산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하리 언제나 서로 마주보며.. 2023. 1. 31. 1월의 끝자락에서/나형식(영상시 첨부) ♥1월의 끝자락에서/나형식♥ 아 ! 1월이여 그대가 처음 내곁에 다가 왔을 때는 희망과 꿈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기대를 가지고 1년의 목표를 세우고 시작했는데 신년 인사와 축전으로 하얀 꽃송이로 나에게 안갸줘 용기와 힘을 주더니 벌써 ! 가는 시간속에 묻혀 여기 1월 끝자락에 와 있네 시간을 따라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 라지만 너무나 빠르게 가버린 이 한달은 인생의 허무를 새삼 느끼게하네요 그래도 건강 주시고 일 할수있는 힘과 일터를 주심에 감사하고 일속에 뭍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벌써 ! 1월 마지막 끝자락에 서서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새 날 새 아침을 꿈꾸며 희망에 부풀어 보네요 1월이여 ! 그대가 다시 올때까지 그리움으로 보고파 짐에 기대와 환희로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안녕 ! .. 2023. 1. 30. 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이해인(영상시 첨부) ♥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이해인♥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이지만 내가 먼저 웃을 수 있도록 웃는 연습부터 해야겠어요 우울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한 이들에게도 환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아침부터 밝은 마음 지니도록 애쓰겠습니다 때때로 성격과 견해 차이로 쉽게 친해지지 않은 이들에게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서먹해진 벗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려합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는 노력의 열매가 사랑이니까요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것은 내가 먼저 다가서서 해주는 겸손한 용기가 사랑임을 믿으니까요 차 한잔으로 좋은 책으로도 대화로 내가 먼저 마음 문을 연다면 나를 피했던 이들조차 벗이 될.. 2023. 1. 18. 이전 1 2 3 4 5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