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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 10.09.20 ) [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여성은 존재의 고향이옵니다. 여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고향을 사랑한다는 것이옵니다. 어린이가 젖을 먹는 것은 살기 위해서이며 어른이 젖을 먹는 것은 고향이 그립기 때문이옵니다. 인간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언제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옵니다. - 조병화의 시 .. 2010. 9. 20.
부모가 되는 것 (10-09-19) 부모가 되는 것 인생에서 완벽한 것은 별로 없다. 하지만 완벽하게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부모가 되는 일이다. 갓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에게 그 어떤 한계나 제약은 없다. 그저 완벽한 사랑으로 그 아이를 보게 된다. 아이는 부모에게 순수한 마음이라는 선물과, 더불어 이.. 2010. 9. 19.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0.09.18)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한상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에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의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 2010. 9. 18.
자기 고백 (10.09.17) 자기 고백 우선 자신이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반성하는 고백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넘어진 얘기, 부끄러운 얘기를 하자는 겁니다. 실수하고, 또 욕심 부린 얘기, 그래서 감추고 싶은 얘기를 고백하며 가자는 거지요. - 김익록의《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중에서 - * 고백에도 전제 .. 2010. 9. 17.
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10.09.16) 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너의 왼쪽과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과 나의 오른쪽이 정확히 겹쳐진다. 나의 심장은 너의 심장과 같은 자리에서 뛰고, 나의 왼쪽 손은 너의 왼쪽 손을 잡는다. 너는 내 눈을 보고 있지 않지만 내 마음을 읽고 있고, 날 완전히 상대에게 내맡기고 .. 2010. 9. 16.
보이차의 매력 (10.09.15) 보이차의 매력 푸얼차(보이차)를 예쁘고 앙증맞은 자사호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10초만 우리면 고운 대추 빛깔의 차가 만들어지지. 그 차를 잔에 부어 천천히 마시고 나면, 부드럽고 상쾌한 첫맛에 이어 입 안에 천천히 침이 고이기 시작하면서 달달한 뒷맛이 이어진단다. 이렇게 몇 잔을 마시고 .. 201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