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5년, 10년 뒤에나 빛 볼 일 (10.09.02) 5년, 10년 뒤에나 빛 볼 일 벅찬 꿈을 안고 고향 제주에 내려왔지만, 사람들을 만날수록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풀이 죽어가던 시절이었다. '오 년 뒤, 십 년 뒤에나 빛을 볼 일'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그나마 나은 축이었다. '비싼 비행기 타고 제주까지 걸으러 오겠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 2010. 9. 2. '보이차 은행' (10.09.01) '보이차 은행' 이 때문에 중국인 중에서 푸얼차(普洱茶)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 1천만 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었어. 덩달아 푸얼차를 보관해 주는 '푸얼차 은행'도 인기절정인데, 얼핏 생각하면 "차에 웬 투자를 하나" 하고 의아해 하겠지. 하지만 푸얼차는 다른 차들과 달리 천천히 숙성되는 '후 발효.. 2010. 9. 1. 새로운 선택 (10.08.31 ) 새로운 선택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선택입니다. 사람을 선택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때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나 자녀, 가족들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사랑해야만 합니다. 선택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인정해.. 2010. 8. 31. 첫 걸음 (10.08.30) 첫 걸음 매일 세상은 우리에게 변화를 만들자고 부른다. 지금 이 순간부터 그러한 삶을 시작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첫 걸음이라도 결코 작은 내딛음이 아니다. 한낱 쓰레기라도 줍자. 이웃의 노인들을 찾아 뵙자. 학교 아니면 노숙자 임시보호소에 자원봉사자로 나서자. 감동을 주는 일에 헌신하자... 2010. 8. 30. 인연의 시작 (10.8.29) 인연의 시작 눈만 감아도 떠오르는 인연이 있습니다. 어쩜 그 동안 수도 없이 옷깃을 스쳤을지도 모를, 그저 모르는 남남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을지도 모를 나의 반쪽 그가 어느 날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인연의 시작입니다 지나는 바람에도 알 수 없는 설레임이 깃들고, 기다림의 창턱.. 2010. 8. 29. 아름다운 우정(10.08.28 )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정현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름다운 우정 우정은 우리 삶에 오아시스 같은 것입니다. 참된 친구가 없는 것이야말로 비참한 고독이며 그러한 세계는 황무지 입니다. 그러나 진실한 벗이란 그 많은 친구, 모두를 말하는 게 아.. 2010. 8. 28. 이전 1 ··· 668 669 670 671 672 673 674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