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감동을 주는 글299

어느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이야기 어느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이야기 한국에서 이민을 온 자식들을 따라 이 할머니는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나이 육십 세에 머나먼 타국으로 오신 할머니. 당연히 영어라곤 빨래집게 놓고 A도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하는 무료 영어 교실에도 다녀보셨다지만, 자주 아프.. 2017. 8. 10.
아름다운 약속 (천만명의 눈물) ="">  아름다운 약속 (천만명의 눈물) 포근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던 어느 오후 소년과 소녀가 병원 복도에서 마주쳤다. 네 개의 눈동자가 마주치는 순간 두 사람은 영혼이 촉촉하게 젖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둘은 서로의 눈빛에서 슬픔을 보았다. 어쩌면 동병상련일 수도 있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두 사람은 아주 오랜 친구 같은 사이가 되었다. 그 뒤로 두 사람은 언제나 함께 지내면서 차츰 외로움을 잊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자신들의 병이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부모를 따라 각각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의 병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었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 편지를 하며 안부를 묻고 마지막까지 병과 싸울 수 있도록 응원했다. 편지 .. 2017. 8. 3.
어느 알바생(마트CCTV담당)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      어느 알바생(마트CCTV담당)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방재실에서 CCTV를 보는데 어느 아주머니 고객님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매장을 이곳저곳 누비셨습니다.약간 꽤재재한 모습이셨고 아이는 칭얼대는 모습이 보였죠.그런데 아주머니께서 유모차 아래 짐을 싣는 공간에 분유 2통을 눕혀 놓고 다시 매장을 이곳저곳 다니시더니 계산도 하지 않은채 매장 밖으로 나가셨습니다.물론 분유 2통 이외에 다른것 훔친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절도한 사람들을 보면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물품들로 가득했는데 막상 그 상황을 보니 그분의 절박함... 여자로서의 뭔가 가슴이 저려 왔어요. 분유... 어른들이 먹는 것이 아니라 갓난쟁이 아가가 먹는 것이잖아요.얼마나 절박했으면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얼마.. 2017. 7. 20.
어느 아내의 가슴 따스한 이야기 =""   어느 아내의 가슴 따스한 이야기 하루의 피곤을 이야기하듯 불규칙하게 코고는소리를 내며 잠의 세계에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맡겨 버린 남편의 지친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가슴깊숙한 곳에서 부터 아릿한 아픔이 밀려온다.그는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세상이 그에게 던져놓은 과제를 짊어진그의 어깨는 얼마나 힘에겹고그 무거움에서 달아나고 싶을때는 얼마나 많을까?아침이면 어김없이 울리는 자명종소리에아직도 피곤이 덜가신 몸을 일으켜 차가운 물의 한기에억지로 정신을 깨우고 시간에 허둥거리며아침 식사도 먹는둥 마는둥하며 시간이 미는 대로바쁜 걸음을 치며 다람쥐 체바퀴 돌듯 하루 하루를 보내는 그의 일상. 출근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문득 그를 세상속으로 밀어내는 사람이 바로내 .. 2017. 7. 17.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 다"는 말은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 다는 말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남녀가 깊은 사랑의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래의 뜻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의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기술자와 인부들을 모아 대역사를 시작했을 때의 일이.. 2017. 7. 16.
어느집 며느리의 고백 | =""   어느집 며느리의 고백 시어머님께서 저가 시집오고 5년 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 혼자 4년간 똥오줌 받아내고, 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사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년간 남편 품에 단 한 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힘들다고 평생 이 짓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내 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시고지혜로우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 때 집나가서 소식 없는 저의 엄마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 밑에서 매일 맞.. 2017.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