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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799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22.07.25.월)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주부를 대상으로 한 어느 강의 시간, 교수가 한 여성에게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고 그녀는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곤 교수는 이 중 덜 친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는 이웃의 이름을 지웠고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회사 동료, 친구, 이웃 등 많은 사람의 이름이 지워졌고 드디어 칠판에는 단 네 사람만 남았습니다.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 교수는 다시 한 명을 지우라고 했고 그녀는 망설이다가 부모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또다시 한 명을 지워야 할 때,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 각오한 듯이 아이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리곤 펑펑 울기 시작했고 진정이 된 후 교수는 .. 2022. 7. 25.
'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22.07.25.월) '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그 어떤 신동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빛이 납니다. 타고난 재주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릴 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내가 맡아서 키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가 곧 좋은 스승입니다... 2022. 7. 25.
"하루" 라는 선물 (영상글 첨부) ♥ "하루" 라는 선물 ♥ 아침에 눈을 뜨니 밤새 배달된 귀한 택배 선물이도착해 있다 수신: 나 발신 ; 천국 우체국 내용물 : 하루 "하루"! 상자를 여니 하루 분량의 시간과, 각자에게 알맞은 달란트와 움직여 섬길 수 있는 건강이 들어있다. 신기한 것이 매일 아침 배달되어지는 이 선물들은, 축복과 감사로 쓰면 자꾸만 내용물이 생겨나고, 뱃세다 광야의 오병이어 바구니처럼 되고 순종과 섬김으로 사용하면 더 좋은 재질로 변합니다 마치 가나안 혼인잔치의 물 항아리가 최고급 포도주가 된것 같이 그래서 어떤 이는 이 선물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다른 이들이 상상도 못한 것들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선물을 시들시들 말려버린다. 선물이 선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 보낸 것인지에 관심도 없다 . 매일 받.. 2022. 7. 23.
완벽한 배우자(보낸날짜 : 22.07.23 .토) 완벽한 배우자 결혼을 앞둔 남성이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완벽한 배우자'가 아니라면 불행한 결혼 생활이 될 거라 판단했고 그는 최고의 신부를 찾기 위해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렇게 세상을 다 돌면서 찾아도 완벽한 배우자를 찾지 못했는가?" 그러자 남자는 한숨을 푹 쉬며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딱 한 번 그런 여성을 만났었네. 그런데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었다네. 그래서 결혼이 이뤄지지 못했지." 퍼즐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공존하는 게 부부입니다. 지금의 곁을 지켜주는 배우자를 만난 건 완벽해서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한 그만의 장점 때문일 것입니.. 2022. 7. 23.
지금, 여기, 찰나의 삶(22.07.23 .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주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지금, 여기, 찰나의 삶 뒤집어 생각해 보면 영원한 회귀가 주장하는 바는, 인생이란 한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한낱 그림자 같은 것이고, 그래서 산다는 것에는 아무런 무게도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죽은 것과 다름없어서, 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아름답고 혹은 찬란하다 할지라도 그 잔혹함과 아름다움과 찬란함조차도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 밀란 쿤테라의《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중에서 - * 그럴지도 모릅니다. 영원의 입장에서 우리의 삶은 찰나의 것이라, 가벼울지도 모릅니다. '나'로 잠시 머무르다 사라지는 것이라,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찰나는 너무도 소중합니다. 지금.. 2022. 7. 23.
인생선배들의 주옥같은 지혜 10가지 (영상글 첨부) ♥ 인생선배들의 주옥같은 지혜 10가지 ♥ 1.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2.비상한 용기 없이는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누구나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3.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 2022.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