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능소화 앞에서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구인지 모르는 집 담장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능소화는 옛 여인네의 숨은 이야기들을 금방이라도 풀어 놓을 것 같은 모습으로 비에 젖고 있었다
장맛비에 집 찾아가는 걸 잊어 버린 꿀벌은 자꾸만 능소화 깊숙이 들어가고...
능소화는 부끄러운 듯
자꾸만 짙은 색으로 변해 가는 것 같았다 ㅎㅎㅎ
심술꾸러기 나그네 된 난...자연의 섭리 앞에서 미소를 지었다
출처 : 들꽃나라에서 온 편지
글쓴이 : 들꽃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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