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흐르는 석류 알갱이가 보일 것 같다
붉게 피어 담장마다 뜨거운 햇살과 맞장 뜨고 있는 석류꽃 속에서...
가을의 염원을 안고 떨어진 꽃 속에선
할 일을 다한 수고한 모습의 편한한 미소가 느껴진다
지나는 걸음 잠시 휘어 잡은
들리지 않는 속삭임 귀 귀울여 들어 본다
혼잣말 처럼
석류알의 여름은 깊어 간다
눈부신 가을 햇살 아래
가슴 속 그리움 다 열어 놓고 그리운 사람 맞이 할 붉은 만남을 기대 한다
출처 : 들꽃나라에서 온 편지
글쓴이 : 들꽃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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