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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마른 눈물/詩 籠巖 최낙인

by joolychoi 2021. 1. 4.

마른 눈물/詩 籠巖 최낙인 딸 아이 뒷모습에 울컥 마른 눈물이 난다 눈물은 차라리 뜨거운 가슴인가 가슴에 묻어둔 사랑은 아직도 꽃망울을 피우는데 떠나간 빈 자리엔 어느새 스산한 바람이 일렁인다 흩날리던 머리칼 그 언저리 아린 외로움이 낙엽처럼 구르고 있었다 --최낙인 제2시집 <"하늘 꽃"제2부 從心의 人生>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