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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바람이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3. 15.

바람이 /詩 별아 차 영 신


으스름 저녁

바람이 불고


나뭇가지

스산하게

바람의 소리를낸다...


그 겨울 보내고

비가 그치더니

하루하루 다르다


생명의줄기,잎

오늘은 차가운 바람

견딜만하다


그래도

견디지 않았나?


바람이 분다

외로운 마음에

깊어가는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