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눈 꽃 /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2. 16.

눈꽃 / 詩 별아 차 영 신 밤사이에 눈이 내린다 고운 하얀 눈송이 눈꽃으로 내려온다. 창가에 서성이고 따뜻한 차한잔에 머물고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본다. 올겨울엔 오래간만에 내린다 멀리 떨어져 있는너도 이 눈꽃을 볼수 있을까? 같이 볼수 있다면 좋겠다. 하늘에 눈꽃이야. 거리에도. 마음에도 가득 쌓인다. 바람은 한결 포근하다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눈꽃을 바라본다 너를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