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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잇단 막말에-주교회의,사실상 제동 걸어-문화/waple Life

by joolychoi 2014. 4. 5.

 

 

 

 

 
 
 
 
  정의구현사제단 잇단 막말에…주교회의, 사실상 제동 걸어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 2014.03.28 03:06
 

-공동사목방안 발표 배경은

信者들 "정치적 강론 싫다" 반발

주교회의 "3년 전부터 준비한 방안"

 

"주님의 미사가 불평, 탄식, 비판, 비난으로 얼룩져서는 안 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27일 발표한 '주일 미사와 고해성사에 대한

공동사목방안'은 최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잇단 '시국 미사'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처럼 보인다. 지난 24일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전북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진행한 '시국 미사'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통일 대박'이니 '규제 완화'니 (하며) 대변

보고 밑도 안 닦은 것처럼 가고 있다"(박창신 원로신부) "무엇이

무서운지 비행기 타고 (독일로) 도망갔다. 오늘은 박근혜라는

이름을 안 쓰겠다. 이미 대통령이 아니니까 그냥 '걔'(그 애)

이렇게 부르겠다"(송년홍 신부) 등의 막말이 쏟아졌다.

박 신부는 작년 11월 군산 '시국 미사'에서 "NLL에서

한·미가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이 쏴야죠"라고도 했다.

 

그러나 주교회의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2011년부터 준비해온

결과"라며 "최근 시국미사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천주교 주일 미사와 고해성사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는 징후에 대해 사목적 판단을 위해

설문조사와 세미나, 회의, 전국 단위 교구별 토론을 거쳐 문제의

원인 파악과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해온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신자들이 지적한 ▲일부 사제의 강론

준비 미흡 ▲신자들에 대한 고압적 태도 ▲미사 시간 지각 등의

불만은 이번 사목방안에 반영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2010년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을 비판하며 정치·

사회적 논쟁에 불을 붙인 데 대한 신자들의 비판적 반응이 이번

사목방안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당시 전국 성당에

반대 플래카드가 걸렸고, 일부 사제들은 미사 강론을 통해 4대강

사업을 반대했다. 이때부터 신자들 사이에선 "정치적 강론 때문에

미사에 참례하기 싫다"는 반응도 나오기 시작했다. 천주교 평신도

단체의 한 인사는 "현재 천주교계 내에 여러 생각이 표출되고

있는 만큼, 표현 하나도 주교님들이 고심 끝에 결정했을 것"이라며

"다만 미사와 관련해서는 신중하고 품위있는

언행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늘의 세상] 주교회의 "미사가 불평·비난 얼룩져선 안 돼"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 2014.03.28 03:05 | 수정 : 2014.03.28 10:38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朴대통령에 '막말 미사' 이후

'사목 방안' 발표해 주목

 


		TV조선 화면 캡처

 

TV조선 화면 캡처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27일

"주님의 미사가 비전과 희망으로 열려야지 불평, 탄식, 비판,

비난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사목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주교회의 발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24일

전주에서 진행한 '시국 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변 보고서 밑도 안 닦는 사람" 등의 막말을 한 뒤 발표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교회의는 이날 춘계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승인·발표한 '주일

미사와 고해성사에 대한 공동 사목 방안'을 통해 "사회 현안과

관련한 미사에서도 현실을 다만 비판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이를 통해 하느님께서 어떻게 이들 상황에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기를 원하시는지

그 빛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또 미사 강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차원을 강조해야 하며 신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지적하기보다는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하는 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강론은 언제나 희망을 주고 미래를 가리키고 부정의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 문건은 또 "신자들을 향해 야단치거나

화내기보다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자들의 마음에 와 닿는 강론, 철저히 복음 중심의

강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쏟아낸 천박한 막말  

입력 : 2014.03.26 03:10

 

천주교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가 24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정의구현사제단 시국 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대변 보고 밑도

안 닦은 것처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원 해체와 대통령

사퇴 요구를 모른 척하고 있다며 한 말이다. 박 신부는 "냄새 나서

가까이 갈 수 있겠느냐. 지금 독일에서 냄새 풍기고 다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작년 11월 "NLL에서 한·미가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이 쏴야죠"라며

북의 연평도 포격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던 사람이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전주교구 송년홍 신부도 "(박 대통령이) 무엇이 무서운지

비행기 타고 (독일로) 도망갔다"며 "오늘은 박근혜라는 이름을 안 쓰겠다.

이미 대통령이 아니니까 그냥 '가(그 애)' 이렇게 부르겠다"고 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이 친북(親北)·반미(反美)의 길을 가며 정치 이슈에 서슴없이

앞장선 지도 오래됐다. 이젠 급기야 내뱉는 말까지 저잣거리 잡배(雜輩)들의

상스러운 말투를 닮아 가고 있다. '대변' '밑' '냄새 풍긴다'는

말로 대통령을 비아냥거리고 '걔'라고까지 한다.

 

말은 대화 상대방에게 마음이 내는 소리다. 욕은 상대방을 찌르는

칼과 같다.그들은 박 대통령과 이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그런

말을 퍼부었겠지만 그들이 뱉어낸 증오와 조롱과 독설(毒舌)은

광장의 신자들에게 직접 쏟아졌다.

사제들이 신도들을 어떻게 보길래 그토록 날카로운 말을

살포했는지 알 수 없다. 국가 지도자를 '걔'라고 부르는 데서

이 신부들이 세속(世俗) 사람들을 어떻게 여기는지 짐작할 뿐이다.

 

올 들어 염수정 서울대교구 교구장이 추기경에 서임된 데 이어

조선시대 순교자 124위에 대한 시복(諡福)이 결정됐고,

8월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 천주교에 세 가지 경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국민이

천주교를 보는 눈도 새로워지고 있다. 그런 축제 분위기에

일부 사제들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

구약(舊約) 잠언에 '미련한 자는 그 입으로 망하고 그 입술에

스스로 옭아매인다'고 했다. 정의구현사제단에 남긴 말씀 같다.

 

출처: waple chosun.com./wa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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